제설장비 총집결…활주로 제설장비까지

입력 2014.02.14 (21:22) 수정 2014.02.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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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크고 작은 제설장비들이 동해안 폭설지역 지원을 위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륜 오토바이 제설기부터 공항 활주로 눈을 치우는 고성능 장비까지 투입돼 제설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키만큼 폭설이 쌓인 고갯길.

중장비가 눈을 빨아들여 50미터 이상 날려보냅니다.

한 시간에 4천 톤의 눈더미를 치우는 인천공항 활주로 제설장비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진영(인천국제공항공사) : "저희 장비를 투입해서 지금 도로 제기능을 발휘하게끔 만들어가지고 매우 기쁩니다."

폭설이 두텁게 쌓인 도심 곳곳은 중장비 전시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대형 제설장비가 눈을 한 곳에 모아 놓으면, 굴착기가 퍼 올려 덤프트럭에 실어 보내기를 반복합니다.

<인터뷰> 곽수일(국토교통부 보은사무소) : "2011년도에도 지원 나왔는데, 그때는 속초에서 일주일 했는데, 그때보다 (눈이) 많이 와서 남일 같지 않습니다." (현장음)

비좁은 골목길을 자유자재로 도는 아담한 크기의 장비도 맹활약합니다.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는 제설용 판을 달고 눈치우기에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정명식(제설 자원봉사자) : "제설에 도움이 될까 하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저희들은 사륜 동회인데 삽 부착해서 하고 있어요."

전국의 제설장비가 동해안 폭설지역으로 모이면서 제설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간마을 등 외곽지역에는 제설장비가 제때 가지 못해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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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설장비 총집결…활주로 제설장비까지
    • 입력 2014-02-14 21:26:52
    • 수정2014-02-14 2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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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의 크고 작은 제설장비들이 동해안 폭설지역 지원을 위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륜 오토바이 제설기부터 공항 활주로 눈을 치우는 고성능 장비까지 투입돼 제설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른 키만큼 폭설이 쌓인 고갯길.

중장비가 눈을 빨아들여 50미터 이상 날려보냅니다.

한 시간에 4천 톤의 눈더미를 치우는 인천공항 활주로 제설장비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진영(인천국제공항공사) : "저희 장비를 투입해서 지금 도로 제기능을 발휘하게끔 만들어가지고 매우 기쁩니다."

폭설이 두텁게 쌓인 도심 곳곳은 중장비 전시장이나 다름없습니다.

대형 제설장비가 눈을 한 곳에 모아 놓으면, 굴착기가 퍼 올려 덤프트럭에 실어 보내기를 반복합니다.

<인터뷰> 곽수일(국토교통부 보은사무소) : "2011년도에도 지원 나왔는데, 그때는 속초에서 일주일 했는데, 그때보다 (눈이) 많이 와서 남일 같지 않습니다." (현장음)

비좁은 골목길을 자유자재로 도는 아담한 크기의 장비도 맹활약합니다.

레저용 사륜 오토바이는 제설용 판을 달고 눈치우기에 힘을 보탭니다.

<인터뷰> 정명식(제설 자원봉사자) : "제설에 도움이 될까 하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저희들은 사륜 동회인데 삽 부착해서 하고 있어요."

전국의 제설장비가 동해안 폭설지역으로 모이면서 제설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간마을 등 외곽지역에는 제설장비가 제때 가지 못해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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