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북한 인권 범죄 혐의 발견, 국제법정 제소”

입력 2014.02.15 (06:10) 수정 2014.02.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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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1년 동안 북한 인권상황을 조사해 왔습니다.

AP 통신은 위원회가 이번 조사를 통해 북한의 인권 범죄 혐의를 발견했고 이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굶주린 주민 학살, 한국인과 일본인 납치 등 북한의 인권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위원회가 확인된 범죄 혐의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권 범죄 책임자를 거명하지는 않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보고서 내용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입수했고 미국 정부 관계자도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17일, 유엔 인권이사회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해 3월 결성돼 북한의 인권 범죄 희생자와 증인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도쿄, 런던, 워싱턴 등에서 청문회를 여는 등 지난 1년 가까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조사해 왔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권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갖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그 동안 중국의 태도로 볼 때 실제 제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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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 “북한 인권 범죄 혐의 발견, 국제법정 제소”
    • 입력 2014-02-15 06:12:52
    • 수정2014-02-15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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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1년 동안 북한 인권상황을 조사해 왔습니다.

AP 통신은 위원회가 이번 조사를 통해 북한의 인권 범죄 혐의를 발견했고 이를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굶주린 주민 학살, 한국인과 일본인 납치 등 북한의 인권 범죄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위원회가 확인된 범죄 혐의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권 범죄 책임자를 거명하지는 않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보고서 내용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입수했고 미국 정부 관계자도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17일, 유엔 인권이사회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해 3월 결성돼 북한의 인권 범죄 희생자와 증인들을 대상으로

서울과 도쿄, 런던, 워싱턴 등에서 청문회를 여는 등 지난 1년 가까이 북한의 인권상황을 조사해 왔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권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갖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그 동안 중국의 태도로 볼 때 실제 제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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