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마네현, 독도 해설서 발간…정무관 파견

입력 2014.02.15 (06:15) 수정 2014.02.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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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독도 도발의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관할 섬이라고 주장하는 시마네현이 독도 해설서를 발간했고, 정부는 오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각료를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마네현이 발간한 독도문제 100문 100답 해설서입니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고지도와 사진을 싣고 , 일본 고유영토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해 객관적 판결을 받으면 될 일인데, 제소에 응하지 않는 한국이 이상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책은 대학교수 등이 중심이 된 다케시마문제 연구회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계기로 출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가메오카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정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일관계를 악화시킬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야마모토(일본 영토담당상) : "일한관계를 악화시킬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 뿐입니다."

지자체 행사에 머물던 다케시마의 날은 아베 정권이, 지난해 처음 차관급 인사를 파견해 중앙정부 차원의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행사 개최와 중앙정부 인사 파견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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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시마네현, 독도 해설서 발간…정무관 파견
    • 입력 2014-02-15 06:17:27
    • 수정2014-02-15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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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독도 도발의 수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관할 섬이라고 주장하는 시마네현이 독도 해설서를 발간했고, 정부는 오는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각료를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마네현이 발간한 독도문제 100문 100답 해설서입니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고지도와 사진을 싣고 , 일본 고유영토를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해 객관적 판결을 받으면 될 일인데, 제소에 응하지 않는 한국이 이상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책은 대학교수 등이 중심이 된 다케시마문제 연구회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을 계기로 출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가메오카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다고 정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일관계를 악화시킬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야마모토(일본 영토담당상) : "일한관계를 악화시킬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 뿐입니다."

지자체 행사에 머물던 다케시마의 날은 아베 정권이, 지난해 처음 차관급 인사를 파견해 중앙정부 차원의 행사로 격상시켰습니다.

우리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행사 개최와 중앙정부 인사 파견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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