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국무-시진핑 주석, 북핵 문제 해법 논의

입력 2014.02.15 (06:41) 수정 2014.02.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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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 등 중국 고위 지도부와 만나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으로 방중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시 주석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시 주석도 중국의 관련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면담이 아주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 "시진핑 주석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세부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케리 장관은 시 주석 등 중국 고위 지도부에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압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양국은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은 케리 장관에게 중미 양국이 고위층 접촉을 늘리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중-일 간의 과거사 갈등과 영토 분쟁, 방공식별구역 문제도 논의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중 양국은 서로 신형 대국관계 발전을 원하지만, 국익이 걸려 있는 민감한 현안에선 여전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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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리 국무-시진핑 주석, 북핵 문제 해법 논의
    • 입력 2014-02-15 07:16:44
    • 수정2014-02-15 22: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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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 등 중국 고위 지도부와 만나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으로 방중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시 주석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시 주석도 중국의 관련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과의 면담이 아주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 "시진핑 주석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세부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케리 장관은 시 주석 등 중국 고위 지도부에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압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양국은 신형 대국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대화와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은 케리 장관에게 중미 양국이 고위층 접촉을 늘리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중-일 간의 과거사 갈등과 영토 분쟁, 방공식별구역 문제도 논의됐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중 양국은 서로 신형 대국관계 발전을 원하지만, 국익이 걸려 있는 민감한 현안에선 여전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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