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이름 유래된 ‘빅토르 최’는 누구?
입력 2014.02.16 (21:09)
수정 2014.02.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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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빅토르 최를 언급하면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이름이 유래된 빅토르 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빅토르 최는 누구인지,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소련 시절인 1990년 6월 25일,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뉴지니키 경기장엔 12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천재 록 가수 빅토르 최가 이끄는 그룹 '키노'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키노'는 앨범마다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룹,
특히 당시 공연은 아직까지도 러시아 최대 관객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이 때문에 옛 소련의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 공연 50일 뒤 그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피아(모스크바 시민) : "가사와 리듬, 스타일 모든 면에서 빅토르 최는 음악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토르 최는 옛 소련의 철의 장막 속에서 자유와 변혁, 저항을 노래했습니다.
빅토르 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10대 소녀 팬 5명이 투신자살하기도 했습니다.
탄생 40주년인 2002년엔 푸틴 대통령이 추모비를 세웠고, 4년 뒤엔 헌정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빅토르 최가 28살의 나이에 숨지면서 옛 소련은 슬픔에 빠졌지만, 안현수는 28살의 나이에 쇼트트랙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기면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빅토르 최를 언급하면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이름이 유래된 빅토르 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빅토르 최는 누구인지,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소련 시절인 1990년 6월 25일,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뉴지니키 경기장엔 12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천재 록 가수 빅토르 최가 이끄는 그룹 '키노'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키노'는 앨범마다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룹,
특히 당시 공연은 아직까지도 러시아 최대 관객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이 때문에 옛 소련의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 공연 50일 뒤 그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피아(모스크바 시민) : "가사와 리듬, 스타일 모든 면에서 빅토르 최는 음악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토르 최는 옛 소련의 철의 장막 속에서 자유와 변혁, 저항을 노래했습니다.
빅토르 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10대 소녀 팬 5명이 투신자살하기도 했습니다.
탄생 40주년인 2002년엔 푸틴 대통령이 추모비를 세웠고, 4년 뒤엔 헌정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빅토르 최가 28살의 나이에 숨지면서 옛 소련은 슬픔에 빠졌지만, 안현수는 28살의 나이에 쇼트트랙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기면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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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 이름 유래된 ‘빅토르 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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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6 21:10:20
- 수정2014-02-17 03:36:18

<앵커 멘트>
앞서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빅토르 최를 언급하면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이름이 유래된 빅토르 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빅토르 최는 누구인지,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소련 시절인 1990년 6월 25일,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뉴지니키 경기장엔 12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천재 록 가수 빅토르 최가 이끄는 그룹 '키노'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키노'는 앨범마다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룹,
특히 당시 공연은 아직까지도 러시아 최대 관객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이 때문에 옛 소련의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 공연 50일 뒤 그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피아(모스크바 시민) : "가사와 리듬, 스타일 모든 면에서 빅토르 최는 음악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토르 최는 옛 소련의 철의 장막 속에서 자유와 변혁, 저항을 노래했습니다.
빅토르 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10대 소녀 팬 5명이 투신자살하기도 했습니다.
탄생 40주년인 2002년엔 푸틴 대통령이 추모비를 세웠고, 4년 뒤엔 헌정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빅토르 최가 28살의 나이에 숨지면서 옛 소련은 슬픔에 빠졌지만, 안현수는 28살의 나이에 쇼트트랙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기면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빅토르 최를 언급하면서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이름이 유래된 빅토르 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빅토르 최는 누구인지,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소련 시절인 1990년 6월 25일,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뉴지니키 경기장엔 12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천재 록 가수 빅토르 최가 이끄는 그룹 '키노'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키노'는 앨범마다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룹,
특히 당시 공연은 아직까지도 러시아 최대 관객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이 때문에 옛 소련의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 공연 50일 뒤 그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쳤습니다.
<녹취> 소피아(모스크바 시민) : "가사와 리듬, 스타일 모든 면에서 빅토르 최는 음악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빅토르 최는 옛 소련의 철의 장막 속에서 자유와 변혁, 저항을 노래했습니다.
빅토르 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10대 소녀 팬 5명이 투신자살하기도 했습니다.
탄생 40주년인 2002년엔 푸틴 대통령이 추모비를 세웠고, 4년 뒤엔 헌정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빅토르 최가 28살의 나이에 숨지면서 옛 소련은 슬픔에 빠졌지만, 안현수는 28살의 나이에 쇼트트랙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기면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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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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