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긴급 대응 착수…특별여행경보 발령

입력 2014.02.17 (08:11) 수정 2014.02.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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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탄 테러 소식에 정부는 곧바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시나이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에는 추가로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외교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리 정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리포터>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부터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밤사이 긴박하게 움직였는데요.

정부는 현재 재외국민 보호 대책반을 구성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폭탄 테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집트와 이스라엘 주재 영사 등 대사관 직원 6명이 현지에 급파됐는데요,

오늘 오후엔 직원 4명이 정부 신속대응팀으로 현지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집트 외교장관과 통화해,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망자 수습, 부상자 치료 등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재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중인 시나이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에 특별여행경보를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우리 국민이 출입해서는 안 되고, 현재 체류중인 국민들도 즉각 철수해야 합니다.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는 정부 성명도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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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긴급 대응 착수…특별여행경보 발령
    • 입력 2014-02-17 08: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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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테러 소식에 정부는 곧바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시나이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에는 추가로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외교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리 정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리포터>

정부는 사건이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1시부터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밤사이 긴박하게 움직였는데요.

정부는 현재 재외국민 보호 대책반을 구성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폭탄 테러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집트와 이스라엘 주재 영사 등 대사관 직원 6명이 현지에 급파됐는데요,

오늘 오후엔 직원 4명이 정부 신속대응팀으로 현지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집트 외교장관과 통화해, 사고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망자 수습, 부상자 치료 등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재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중인 시나이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에 특별여행경보를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우리 국민이 출입해서는 안 되고, 현재 체류중인 국민들도 즉각 철수해야 합니다.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는 정부 성명도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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