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공동 7위

입력 2002.01.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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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 최경주가 새해 첫 출전한 PGA 대회에서 공동 7위라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경주가 세계 정상을 향해 희망찬 나래를 활짝 폈습니다.
그 가능성을 열어준 무대는 새해 첫 대회인 소니오픈 골프.
최경주는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 홀을 보기로 막은 뒤 7번과 9번, 10번 홀을 버디로 장식했습니다.
그러나 최경주는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추가하는데 그쳐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PGA 진출 이후 7번째 톱텐 진입.
이로써 최경주는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4라운드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낸 최경주는 장타력과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에서 정상권 선수들과 대등했습니다.
72개 홀에서 파세이브에 실패한 홀은 9개에 그쳤고 4라운드 내내 라운드당 퍼트가 30개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숏게임과 퍼팅이 크게 좋아진 것입니다.
버디 수도 20개로 랭킹 2위였습니다.
자신감을 찾은 최경주는 25일 열릴 피닉스오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 잇따라 참가했습니다.
우승은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제리 켈리에게 돌아갔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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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최경주 공동 7위
    • 입력 2002-01-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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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 최경주가 새해 첫 출전한 PGA 대회에서 공동 7위라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경주가 세계 정상을 향해 희망찬 나래를 활짝 폈습니다. 그 가능성을 열어준 무대는 새해 첫 대회인 소니오픈 골프. 최경주는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경주는 6번 홀을 보기로 막은 뒤 7번과 9번, 10번 홀을 버디로 장식했습니다. 그러나 최경주는 13번 홀과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해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추가하는데 그쳐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PGA 진출 이후 7번째 톱텐 진입. 이로써 최경주는 이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습니다. 4라운드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낸 최경주는 장타력과 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에서 정상권 선수들과 대등했습니다. 72개 홀에서 파세이브에 실패한 홀은 9개에 그쳤고 4라운드 내내 라운드당 퍼트가 30개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숏게임과 퍼팅이 크게 좋아진 것입니다. 버디 수도 20개로 랭킹 2위였습니다. 자신감을 찾은 최경주는 25일 열릴 피닉스오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 잇따라 참가했습니다. 우승은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제리 켈리에게 돌아갔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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