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경기.영서지방 한때 약간의 비

⊙기자: 오늘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월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6.2도, 낮 최고 13.4도로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1월 중순 기온을 보였습니다.
인천과 전주도 52년 만에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는데 포근한 날씨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북극의 한기가 동유럽까지만 강하게 확장하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오히려 남서쪽에서 따뜻한 기류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데 이렇게 포근한 날씨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다가 하순쯤에 우리나라에 한기가 확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압골권에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안쪽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기압골이 전국을 통과하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띠겠고 남부지방으로 비구름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제주와 남부지방은 한두 차례 5에서 30mm의 비가 오겠고 강원 영동산간에는 2에서 5cm의 눈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경기, 영서지방은 오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평년기온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오늘과 비슷해서 전국이 15도 안팎, 4월 중순에 해당되는 기온입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점차 높게 일겠고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는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이맘때 정상기온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1월 14일 월요일 밤 9시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앵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