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균형 ‘일가양득’…직장문화 바뀔까?
입력 2014.02.19 (12:23)
수정 2014.02.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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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갖가지 고용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무엇보다 일과 가정간의 균형을 갖추는 근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가기로 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을 앞둔 오후. 여느 때보다 직원들의 손길이 빨라집니다.
<녹취>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해피 패밀리데이'입니다."
이 쇼핑업체는 모든 사무직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6시 반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강제 퇴근제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배(직장인) :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낼수 있어 좋아요."
여직원이 많은 이 회사에선 1년 동안의 육아휴직도 출산 이후 자동으로 쓸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인터뷰> 강수지(자동육아휴직사용 직원) : "제 업무를 비우고 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어졌죠."
이처럼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업무 효율성도 오를 것으로 보고 근로 환경을 바꾸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대기업에서나 가능한 얘깁니다.
일과 가정 모두를 지키자는 이른바 '일가양득'.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의 일환으로 근로 환경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경제주체들과 다짐식을 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홍원(국무총리) : "이제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 조만간 근로환경개선 안내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등 직장문화를 바꾸는데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갖가지 고용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무엇보다 일과 가정간의 균형을 갖추는 근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가기로 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을 앞둔 오후. 여느 때보다 직원들의 손길이 빨라집니다.
<녹취>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해피 패밀리데이'입니다."
이 쇼핑업체는 모든 사무직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6시 반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강제 퇴근제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배(직장인) :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낼수 있어 좋아요."
여직원이 많은 이 회사에선 1년 동안의 육아휴직도 출산 이후 자동으로 쓸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인터뷰> 강수지(자동육아휴직사용 직원) : "제 업무를 비우고 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어졌죠."
이처럼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업무 효율성도 오를 것으로 보고 근로 환경을 바꾸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대기업에서나 가능한 얘깁니다.
일과 가정 모두를 지키자는 이른바 '일가양득'.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의 일환으로 근로 환경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경제주체들과 다짐식을 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홍원(국무총리) : "이제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 조만간 근로환경개선 안내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등 직장문화를 바꾸는데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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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정 균형 ‘일가양득’…직장문화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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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9 12:24:28
- 수정2014-02-19 13:16:47
<앵커 멘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갖가지 고용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무엇보다 일과 가정간의 균형을 갖추는 근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가기로 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을 앞둔 오후. 여느 때보다 직원들의 손길이 빨라집니다.
<녹취>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해피 패밀리데이'입니다."
이 쇼핑업체는 모든 사무직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6시 반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강제 퇴근제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배(직장인) :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낼수 있어 좋아요."
여직원이 많은 이 회사에선 1년 동안의 육아휴직도 출산 이후 자동으로 쓸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인터뷰> 강수지(자동육아휴직사용 직원) : "제 업무를 비우고 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어졌죠."
이처럼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업무 효율성도 오를 것으로 보고 근로 환경을 바꾸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대기업에서나 가능한 얘깁니다.
일과 가정 모두를 지키자는 이른바 '일가양득'.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의 일환으로 근로 환경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경제주체들과 다짐식을 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홍원(국무총리) : "이제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 조만간 근로환경개선 안내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등 직장문화를 바꾸는데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갖가지 고용 정책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무엇보다 일과 가정간의 균형을 갖추는 근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가기로 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퇴근을 앞둔 오후. 여느 때보다 직원들의 손길이 빨라집니다.
<녹취>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해피 패밀리데이'입니다."
이 쇼핑업체는 모든 사무직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6시 반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도록 강제 퇴근제를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김정배(직장인) :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낼수 있어 좋아요."
여직원이 많은 이 회사에선 1년 동안의 육아휴직도 출산 이후 자동으로 쓸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인터뷰> 강수지(자동육아휴직사용 직원) : "제 업무를 비우고 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없어졌죠."
이처럼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업무 효율성도 오를 것으로 보고 근로 환경을 바꾸는 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대기업에서나 가능한 얘깁니다.
일과 가정 모두를 지키자는 이른바 '일가양득'.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의 일환으로 근로 환경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경제주체들과 다짐식을 열고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홍원(국무총리) : "이제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또 조만간 근로환경개선 안내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등 직장문화를 바꾸는데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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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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