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사상 첫 두 차례 3관왕 ‘새 역사’

입력 2014.02.22 (06:23) 수정 2014.02.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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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남자 5백미터와 5천미터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소치 이모저모,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현수가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500미터 결승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안현수는 마지막 한바퀴 반을 남기고 승부를 걸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간 뒤 절묘하게 안쪽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올림픽 전종목 금메달을 기록한 안현수는 이어진 남자 계주에서도 에이스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을 상대로 7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만들어냈고 이후 마지막 주자로 나서 놀라운 속도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토리노 대회 이후 8년만에 3관왕, 동계 올림픽 사상 두차례 3관왕을 차지한 첫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과 다름없는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준결승.

캐나다가 미국을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스웨덴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 친콴타 회장에게 여자 피겨 싱글 경기가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콴타 회장이 "관련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국 선수단은 밝혔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취재,제작중인 KBS 국제방송센터를 격려 방문해 선수단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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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사상 첫 두 차례 3관왕 ‘새 역사’
    • 입력 2014-02-22 06:24:32
    • 수정2014-02-22 0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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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남자 5백미터와 5천미터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소치 이모저모,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현수가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500미터 결승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안현수는 마지막 한바퀴 반을 남기고 승부를 걸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간 뒤 절묘하게 안쪽을 공략해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올림픽 전종목 금메달을 기록한 안현수는 이어진 남자 계주에서도 에이스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을 상대로 7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만들어냈고 이후 마지막 주자로 나서 놀라운 속도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토리노 대회 이후 8년만에 3관왕, 동계 올림픽 사상 두차례 3관왕을 차지한 첫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과 다름없는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준결승.

캐나다가 미국을 1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스웨덴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김연아가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 친콴타 회장에게 여자 피겨 싱글 경기가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콴타 회장이 "관련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국 선수단은 밝혔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취재,제작중인 KBS 국제방송센터를 격려 방문해 선수단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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