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잇단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비상

입력 2014.02.25 (07:30) 수정 2014.02.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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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러와는 무관하지만 발생장소가 음식점같은 공공장소다보니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 입니디.

<리포트>

그제 저녁 뉴욕의 해산물요리 전문식당.

느닷없이 식당직원들이 고함을 질렀습니다.

가스가 새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식당 고객 식당 종업원이 오더니 모두 밖으로 나가라고 하더군요"

50대 식당 관리인이 숨졌고 종업원 등 27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였습니다. 출동한 경찰, 소방대원들도 메스꺼움을 호소했습니다.

유독 가스는 주방 밑 지하실 금이 간 난방파이프에서 새나온 걸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중독사고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어제는 메인주에서, 이달 초에는 메릴랜드의 호텔에서 수십명이 중독증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엔 노스캐롤라이나 호텔에서 가스중독으로 세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가스누출사고 식당 주인 이번 일로 사람들이 가스 누출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겠죠"

사고 현장에는 모두 가스누출 감지장치가 설치돼있지 않았습니다.

현지 방재전문가들은 식당이나 호텔같은 대중시설들은 가스누출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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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잇단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비상
    • 입력 2014-02-25 07:32:25
    • 수정2014-02-25 0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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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러와는 무관하지만 발생장소가 음식점같은 공공장소다보니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 입니디.

<리포트>

그제 저녁 뉴욕의 해산물요리 전문식당.

느닷없이 식당직원들이 고함을 질렀습니다.

가스가 새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식당 고객 식당 종업원이 오더니 모두 밖으로 나가라고 하더군요"

50대 식당 관리인이 숨졌고 종업원 등 27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였습니다. 출동한 경찰, 소방대원들도 메스꺼움을 호소했습니다.

유독 가스는 주방 밑 지하실 금이 간 난방파이프에서 새나온 걸로 추정됐습니다.

일산화탄소중독사고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어제는 메인주에서, 이달 초에는 메릴랜드의 호텔에서 수십명이 중독증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엔 노스캐롤라이나 호텔에서 가스중독으로 세 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가스누출사고 식당 주인 이번 일로 사람들이 가스 누출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겠죠"

사고 현장에는 모두 가스누출 감지장치가 설치돼있지 않았습니다.

현지 방재전문가들은 식당이나 호텔같은 대중시설들은 가스누출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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