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모비스vs‘8연승’ LG, 최후 승자는?

<앵커 멘트>

놓치지 말아야할 경기, 놓쳐선 안 될 순간!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하시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관계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프로농구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강재훈 기자와 지난 주 프로농구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재훈 기자, 어느 덧 프로농구 정규시즌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요?

팀당 대여섯 경기씩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여섯 팀이 확정된 가운데 4강 직행을 위한 선두권 싸움이 치열합니다.

특히,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가 나란히 연승을 달리면서 정규시즌 우승팀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공동 선두였던 모비스와 SK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졌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다가서려는 두 팀답게 2차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쳤는데요.

모비스의 해결사, 문태영이 자신이 올린 14득점 중 10득점을 연장전에 몰아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모비스는 일요일 경기에서도 전날 2차 연장전의 피로도 잊은 채 부산 KT를 격파하면서 7연승,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위 모비스의 뒤를 창원 LG가 바짝 쫓고 있어요?

LG 역시, 기세가 대단한데요.

지난 주 3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8연승에 성공했습니다.

LG가 8연승을 달린 건, 무려 4년 만의 일이라고 하는데요.

선두 모비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한 LG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