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 총기 분실사건’ 교도관 소행

입력 2014.02.26 (06:07) 수정 2014.02.26 (08: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경북의 김천 소년교도소에서 실탄 5발이 든 권총이 사라졌는데 교도관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교도관은 훔친 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경북의 김천 소년 교도소에서 실탄 5발이 든 권총이 사라졌습니다.

총을 훔친 건 교도관인 26살 김모씨.

교도소 측은 김씨가 야간 근무를 서던 중 총을 훔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교도소 관계자 : "(김씨가) 야간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야간 근무였으니까 직원들이 소홀한 틈을 타서 (총을) 은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은 야간 근무자들을 상대로 조사가 시작되자 발각될 것을 우려한 김씨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사고 직후 김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후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교도소 측은 최근 여자 문제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개인적인 이유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김씨가 권총과 실탄을 확보한 과정과 이를 숨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천소년교도소 총기 분실사건’ 교도관 소행
    • 입력 2014-02-26 06:08:05
    • 수정2014-02-26 08:56: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경북의 김천 소년교도소에서 실탄 5발이 든 권총이 사라졌는데 교도관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교도관은 훔친 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경북의 김천 소년 교도소에서 실탄 5발이 든 권총이 사라졌습니다.

총을 훔친 건 교도관인 26살 김모씨.

교도소 측은 김씨가 야간 근무를 서던 중 총을 훔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교도소 관계자 : "(김씨가) 야간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야간 근무였으니까 직원들이 소홀한 틈을 타서 (총을) 은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측은 야간 근무자들을 상대로 조사가 시작되자 발각될 것을 우려한 김씨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씨는 사고 직후 김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후 대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교도소 측은 최근 여자 문제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개인적인 이유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김씨가 권총과 실탄을 확보한 과정과 이를 숨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