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위조·변조 없었다” 기존 입장 고수

입력 2014.02.26 (06:29) 수정 2014.02.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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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정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를 제출받아 확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국정원은 위조나 변조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거 위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검찰은 어제 오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입장 자료를 전달받았습니다.

지난 20일 진상조시팀을 꾸리고 국정원 측에 자료를 요청한지 닷새 만입니다.

국정원은 이 자료에서 증거를 제출 과정에서 위조를 했거나 변조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제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국정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국제 사법공조 절차를 통해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 공안당국과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에 더해, 이번에는 두 나라 사이 맺은 사법 공조 조약을 바탕으로 협조를 당부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중국이 위조됐다고 지목한 문서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이 갖고 있는 문서 원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중국 관인이 찍힌 문서 등이 입수되면 수사진과 변호인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류에 찍힌 관인 등과 대조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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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위조·변조 없었다” 기존 입장 고수
    • 입력 2014-02-26 06:30:40
    • 수정2014-02-26 0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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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정원이 자체 조사한 결과를 제출받아 확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국정원은 위조나 변조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거 위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검찰은 어제 오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입장 자료를 전달받았습니다.

지난 20일 진상조시팀을 꾸리고 국정원 측에 자료를 요청한지 닷새 만입니다.

국정원은 이 자료에서 증거를 제출 과정에서 위조를 했거나 변조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국정원이 제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국정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국제 사법공조 절차를 통해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 공안당국과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에 더해, 이번에는 두 나라 사이 맺은 사법 공조 조약을 바탕으로 협조를 당부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중국이 위조됐다고 지목한 문서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이 갖고 있는 문서 원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중국 관인이 찍힌 문서 등이 입수되면 수사진과 변호인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류에 찍힌 관인 등과 대조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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