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교사, 반국가 혐의로 북한에 체포·억류
AP통신이 평양발로 전한 속봅니다.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체포돼, 지금까지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신교 선교사인 김 씨는, 오늘 낮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 반국가 범죄 행위를 저지른 자신의 행동을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북에 기독교 나라를 세우려면 현정권과 정치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국정원의 돈을 받고 그들의 지시에 따라 북쪽 사람들을 첩자로 소개하고...
자신이 남한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첩보원 역할을 했다는 건데요, 북한은 지난해 11월 정체불명의 남조선 첩자를 체포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중국 단둥에 지하 교회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끌어들인 북쪽 사람들에게 글을 쓰게 하거나 담화의 방법으로 북 내부실태자료를 수집해서 국정원에 제공했습니다.
김씨는 북한 당국에 호소를 선처하면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김씨의 가족과 측근들은, 남한 첩자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국정원의 지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속보, KBS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접경 비상 훈련 지시…속내는?
다음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친러 성향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도피, 친서방 야권의 집권 이후에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부, 우크라니아와의 접경 지역에서 비상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15만명 이상의 병력과 전투기 90대, 탱크 870여대가 동원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우리시간 어제 밤부터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집니다.
<녹취>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러시아는 일상적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크림반도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내 친러 대 반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무력 시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개입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을 한다면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독 메르켈 총리, 이스라엘 ‘최고 훈장’ 받아
다음은 이스라엘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양국수교 5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해 시몬 페레스 대통령으로부터 이스라엘 최고의 훈장, '명예시민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독일 역대 총리들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이 낳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녹취>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반면 일본 아베 총리는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토하자는 주장에 호응하는 등 과거사 부정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이어 중국의 일제 강제징용피해자 37명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1인당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이 평양발로 전한 속봅니다.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체포돼, 지금까지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신교 선교사인 김 씨는, 오늘 낮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 반국가 범죄 행위를 저지른 자신의 행동을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북에 기독교 나라를 세우려면 현정권과 정치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국정원의 돈을 받고 그들의 지시에 따라 북쪽 사람들을 첩자로 소개하고...
자신이 남한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첩보원 역할을 했다는 건데요, 북한은 지난해 11월 정체불명의 남조선 첩자를 체포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중국 단둥에 지하 교회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끌어들인 북쪽 사람들에게 글을 쓰게 하거나 담화의 방법으로 북 내부실태자료를 수집해서 국정원에 제공했습니다.
김씨는 북한 당국에 호소를 선처하면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김씨의 가족과 측근들은, 남한 첩자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국정원의 지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속보, KBS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접경 비상 훈련 지시…속내는?
다음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친러 성향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도피, 친서방 야권의 집권 이후에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부, 우크라니아와의 접경 지역에서 비상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15만명 이상의 병력과 전투기 90대, 탱크 870여대가 동원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우리시간 어제 밤부터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집니다.
<녹취>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러시아는 일상적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크림반도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내 친러 대 반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무력 시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개입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을 한다면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독 메르켈 총리, 이스라엘 ‘최고 훈장’ 받아
다음은 이스라엘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양국수교 5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해 시몬 페레스 대통령으로부터 이스라엘 최고의 훈장, '명예시민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독일 역대 총리들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이 낳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녹취>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반면 일본 아베 총리는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토하자는 주장에 호응하는 등 과거사 부정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이어 중국의 일제 강제징용피해자 37명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1인당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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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24 헤드라인]
-
- 입력 2014-02-27 15:34:04
- 수정2014-02-27 20:18:39

한국인 선교사, 반국가 혐의로 북한에 체포·억류
AP통신이 평양발로 전한 속봅니다.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체포돼, 지금까지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신교 선교사인 김 씨는, 오늘 낮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 반국가 범죄 행위를 저지른 자신의 행동을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북에 기독교 나라를 세우려면 현정권과 정치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국정원의 돈을 받고 그들의 지시에 따라 북쪽 사람들을 첩자로 소개하고...
자신이 남한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첩보원 역할을 했다는 건데요, 북한은 지난해 11월 정체불명의 남조선 첩자를 체포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중국 단둥에 지하 교회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끌어들인 북쪽 사람들에게 글을 쓰게 하거나 담화의 방법으로 북 내부실태자료를 수집해서 국정원에 제공했습니다.
김씨는 북한 당국에 호소를 선처하면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김씨의 가족과 측근들은, 남한 첩자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국정원의 지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속보, KBS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접경 비상 훈련 지시…속내는?
다음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친러 성향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도피, 친서방 야권의 집권 이후에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부, 우크라니아와의 접경 지역에서 비상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15만명 이상의 병력과 전투기 90대, 탱크 870여대가 동원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우리시간 어제 밤부터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집니다.
<녹취>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러시아는 일상적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크림반도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내 친러 대 반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무력 시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개입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을 한다면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독 메르켈 총리, 이스라엘 ‘최고 훈장’ 받아
다음은 이스라엘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양국수교 5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해 시몬 페레스 대통령으로부터 이스라엘 최고의 훈장, '명예시민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독일 역대 총리들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이 낳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녹취>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반면 일본 아베 총리는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토하자는 주장에 호응하는 등 과거사 부정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이어 중국의 일제 강제징용피해자 37명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1인당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이 평양발로 전한 속봅니다.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체포돼, 지금까지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신교 선교사인 김 씨는, 오늘 낮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서 반국가 범죄 행위를 저지른 자신의 행동을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북에 기독교 나라를 세우려면 현정권과 정치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국정원의 돈을 받고 그들의 지시에 따라 북쪽 사람들을 첩자로 소개하고...
자신이 남한 국가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첩보원 역할을 했다는 건데요, 북한은 지난해 11월 정체불명의 남조선 첩자를 체포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녹취> 김정욱(선교사)
중국 단둥에 지하 교회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끌어들인 북쪽 사람들에게 글을 쓰게 하거나 담화의 방법으로 북 내부실태자료를 수집해서 국정원에 제공했습니다.
김씨는 북한 당국에 호소를 선처하면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김씨의 가족과 측근들은, 남한 첩자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국정원의 지원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속보, KBS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립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접경 비상 훈련 지시…속내는?
다음은 우크라이나로 갑니다.
친러 성향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도피, 친서방 야권의 집권 이후에도 정국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부, 우크라니아와의 접경 지역에서 비상 군사훈련에 돌입했습니다.
15만명 이상의 병력과 전투기 90대, 탱크 870여대가 동원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우리시간 어제 밤부터 시작돼 다음달 3일까지 이뤄집니다.
<녹취>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
러시아는 일상적 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크림반도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내 친러 대 반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무력 시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개입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을 한다면 '중대한 실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독 메르켈 총리, 이스라엘 ‘최고 훈장’ 받아
다음은 이스라엘에서 들어온 소식입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양국수교 5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을 방문해 시몬 페레스 대통령으로부터 이스라엘 최고의 훈장, '명예시민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독일 역대 총리들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이 낳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녹취>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반면 일본 아베 총리는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토하자는 주장에 호응하는 등 과거사 부정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이어 중국의 일제 강제징용피해자 37명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1인당 100만 위안, 우리돈 1억 7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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