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만행’ 독일 총리는 훈장받는데…일본은?

입력 2014.02.27 (21:43) 수정 2014.02.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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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은 2차 대전 당시 유대인을 학살했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최고 시민의 영예를 상징하는 메달을 받았습니다.

독일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했기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일본은 이를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제가 된 한 장의 사진입니다.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선 메르켈 독일 총리의 얼굴에 그림자가 만든 콧수염이 생겼습니다.

히틀러의 수염을 연상케한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만큼 두 나라 사이엔 역사의 상처가 깊습니다.

<녹취> 레빈

그러나 2차 대전 종전 69년만에 독일을 대표해 메르켈 총리가 어제 이스라엘의 명예 시민 메달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장 영예로운 훈장을 수여한데는 독일의 진심 어린 반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떼레스

지난 1970년 빌리 브란트 총리부터, 지난해 8월 나치 수용소에서 고개 숙인 메르켈 총리까지, 독일의 참회는 정권이 달라져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녹취> 메르켈

메르켈 총리는 오는 6월 노르망디 상륙 작전 7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독일은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지 않아야 함께하는 미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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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치 만행’ 독일 총리는 훈장받는데…일본은?
    • 입력 2014-02-27 21:44:38
    • 수정2014-02-27 22: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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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은 2차 대전 당시 유대인을 학살했지만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최고 시민의 영예를 상징하는 메달을 받았습니다.

독일 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했기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일본은 이를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제가 된 한 장의 사진입니다.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선 메르켈 독일 총리의 얼굴에 그림자가 만든 콧수염이 생겼습니다.

히틀러의 수염을 연상케한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만큼 두 나라 사이엔 역사의 상처가 깊습니다.

<녹취> 레빈

그러나 2차 대전 종전 69년만에 독일을 대표해 메르켈 총리가 어제 이스라엘의 명예 시민 메달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장 영예로운 훈장을 수여한데는 독일의 진심 어린 반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떼레스

지난 1970년 빌리 브란트 총리부터, 지난해 8월 나치 수용소에서 고개 숙인 메르켈 총리까지, 독일의 참회는 정권이 달라져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녹취> 메르켈

메르켈 총리는 오는 6월 노르망디 상륙 작전 7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독일은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지 않아야 함께하는 미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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