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사상 첫 흑인 감독 작품상 수상
입력 2014.03.03 (21:40)
수정 2014.03.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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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보수적인 심사위원들이 미국 역사의 아픈 단면인 노예제를 다룬 영화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시상식장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노예 12년'.
노예로 팔려나가 기구하게 살았던 흑인 음악가의 실화를 담아내 노예문제를 정조준한 사회성 짙은 작품입니다.
<인터뷰> 루피타 니영고(‘노예 12년’ 배우) : "한 순간도 제 인생의 큰 기쁨이 어떤 누군가의 아픔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상을 제가 연기한 실제 인물에게 바칩니다."
비디오 아티스트로 명성을 쌓고 감독으로 데뷔한 맥퀸.
개인적 삶과 거대 서사를 넘나드는 통 큰 연출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맥퀸('노예 12년' 감독) : "저는 이 모든 영광을 노예생활을 했던 사람과 지금 이 순간에도 노예나 다름없이 고통받는2천 백 만명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쿠아론 감독 '그래비티'는 연출의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7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10개 부문에 올랐던 '아메리칸 허슬'은 무관에 그쳤지만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맥커너희, 여우주연상은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보수성 탈피 시도로 86회를 맞는 아데미상은 역동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보수적인 심사위원들이 미국 역사의 아픈 단면인 노예제를 다룬 영화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시상식장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노예 12년'.
노예로 팔려나가 기구하게 살았던 흑인 음악가의 실화를 담아내 노예문제를 정조준한 사회성 짙은 작품입니다.
<인터뷰> 루피타 니영고(‘노예 12년’ 배우) : "한 순간도 제 인생의 큰 기쁨이 어떤 누군가의 아픔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상을 제가 연기한 실제 인물에게 바칩니다."
비디오 아티스트로 명성을 쌓고 감독으로 데뷔한 맥퀸.
개인적 삶과 거대 서사를 넘나드는 통 큰 연출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맥퀸('노예 12년' 감독) : "저는 이 모든 영광을 노예생활을 했던 사람과 지금 이 순간에도 노예나 다름없이 고통받는2천 백 만명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쿠아론 감독 '그래비티'는 연출의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7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10개 부문에 올랐던 '아메리칸 허슬'은 무관에 그쳤지만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맥커너희, 여우주연상은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보수성 탈피 시도로 86회를 맞는 아데미상은 역동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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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사상 첫 흑인 감독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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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3 21:42:23
- 수정2014-03-03 22:17:45
<앵커 멘트>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보수적인 심사위원들이 미국 역사의 아픈 단면인 노예제를 다룬 영화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시상식장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노예 12년'.
노예로 팔려나가 기구하게 살았던 흑인 음악가의 실화를 담아내 노예문제를 정조준한 사회성 짙은 작품입니다.
<인터뷰> 루피타 니영고(‘노예 12년’ 배우) : "한 순간도 제 인생의 큰 기쁨이 어떤 누군가의 아픔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상을 제가 연기한 실제 인물에게 바칩니다."
비디오 아티스트로 명성을 쌓고 감독으로 데뷔한 맥퀸.
개인적 삶과 거대 서사를 넘나드는 통 큰 연출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맥퀸('노예 12년' 감독) : "저는 이 모든 영광을 노예생활을 했던 사람과 지금 이 순간에도 노예나 다름없이 고통받는2천 백 만명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쿠아론 감독 '그래비티'는 연출의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7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10개 부문에 올랐던 '아메리칸 허슬'은 무관에 그쳤지만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맥커너희, 여우주연상은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보수성 탈피 시도로 86회를 맞는 아데미상은 역동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보수적인 심사위원들이 미국 역사의 아픈 단면인 노예제를 다룬 영화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흑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시상식장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노예 12년'.
노예로 팔려나가 기구하게 살았던 흑인 음악가의 실화를 담아내 노예문제를 정조준한 사회성 짙은 작품입니다.
<인터뷰> 루피타 니영고(‘노예 12년’ 배우) : "한 순간도 제 인생의 큰 기쁨이 어떤 누군가의 아픔이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상을 제가 연기한 실제 인물에게 바칩니다."
비디오 아티스트로 명성을 쌓고 감독으로 데뷔한 맥퀸.
개인적 삶과 거대 서사를 넘나드는 통 큰 연출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맥퀸('노예 12년' 감독) : "저는 이 모든 영광을 노예생활을 했던 사람과 지금 이 순간에도 노예나 다름없이 고통받는2천 백 만명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쿠아론 감독 '그래비티'는 연출의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7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10개 부문에 올랐던 '아메리칸 허슬'은 무관에 그쳤지만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맥커너희, 여우주연상은 블란쳇에게 돌아갔습니다.
보수성 탈피 시도로 86회를 맞는 아데미상은 역동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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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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