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예산안 제출…‘경제 망치는 예산안’ 반발

입력 2014.03.05 (06:30) 수정 2014.03.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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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교육 투자 등을 크게 늘리는 내용으로 3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함께 발표된 QDR, 미국 국방검토보고서는 예산 상황과 관계없는 대한방위공약 준수와 대북 핵억지력 확보 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내년 회기년도 예산안은 3조 3천억 달러를 거둬들여서 3조 9천억 달러를 사용하겠다는 6천억 달러 적자 편성입니다.

부자와 기업에 주어져온 감세 혜택을 줄이고 조기교육과 직업교육, 도로 건설 등에 큰 폭으로 투자를 늘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백악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미 대통령)

부자 감세 등이 축소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은 경제를 망치는 예산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의 협상보다는 민주당 지지층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며 격심한 여야 대립을 예측했습니다.

예산안과 함께 발표된 미국 국방검토 보고서는 한반도에 대한 방위력은 예산 증감 상황과 관련 없이 견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검토보고서는 핵과 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억지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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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예산안 제출…‘경제 망치는 예산안’ 반발
    • 입력 2014-03-05 06:32:04
    • 수정2014-03-05 2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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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교육 투자 등을 크게 늘리는 내용으로 3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함께 발표된 QDR, 미국 국방검토보고서는 예산 상황과 관계없는 대한방위공약 준수와 대북 핵억지력 확보 등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내년 회기년도 예산안은 3조 3천억 달러를 거둬들여서 3조 9천억 달러를 사용하겠다는 6천억 달러 적자 편성입니다.

부자와 기업에 주어져온 감세 혜택을 줄이고 조기교육과 직업교육, 도로 건설 등에 큰 폭으로 투자를 늘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백악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오바마 (미 대통령)

부자 감세 등이 축소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은 경제를 망치는 예산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의 협상보다는 민주당 지지층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며 격심한 여야 대립을 예측했습니다.

예산안과 함께 발표된 미국 국방검토 보고서는 한반도에 대한 방위력은 예산 증감 상황과 관련 없이 견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검토보고서는 핵과 미사일 능력을 키우고 있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억지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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