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새누리당 대 통합신당, 39% 대 30% 외

입력 2014.03.05 (06:31) 수정 2014.03.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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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새누리당 대 통합신당, 39% 대 30%" 라는 기사입니다.

통합신당의 창당 선언 이후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39%, 신당은 30%로 나타난 가운데, 지방선거 가상대결에서 서울시장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시장을 오차범위 내 앞서고 경기지사와 부산시장도 야권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직접투자한 돈은 310조 원인 반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135조 원에 그쳐 나간 돈이 2.3배 많다며, 투자 유치 부진이 '10년 내수 불황'의 핵심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970년 168개였던 대학이 지난해 433개까지 늘면서 35곳은 학생 부족과 비리로 학교를 운영하기 힘든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며, 부실대학은 먼저 퇴출시켜야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신용카드 결제기 관리업체의 부실한 서버 관리 탓에 개인정보 1,200만 건이 통째로 유출된 가운데 미국 내 특정 아이피 주소에서 이 서버에 지속적으로 접속한 정황이 확인돼 2차 피해까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지난 3일부터 공공기관의 결재문서 원문공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아무런 공지 없이 미뤄지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정부 3.0'이 '헛바퀴'만 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임대소득 연 2천만 원 이하 수십만 은퇴 생활자의 세금 부담을 원안보다 70%에서 90%가량 낮춘다는 내용의 '2.26 임대시장 선진화방안'의 보완책을 오늘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5년 황우석 박사 연구팀의 인간 배아줄기 세포 논문 조작을 처음 제보한 사람은 황 박사의 제자였던 류영준 씨였습니다.

그는 '당시 10살 소년을 살리기 위해 제보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류영준 씨는 황우석 박사팀이 2004년 세계적 과학잡지‘사이언스’에 실은 줄기세포 관련 1차 논문의 제2저자였는데요.

이후 2차 논문 발표 한 달 전인 2005년, 황우석 박사팀이 전신마비인 10살 소년에게 줄기세포를 넣어 신경을 살리겠다며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고, 암에 걸릴 수도 있는 부작용에 대해 주위에 알렸지만 다들 모른 체해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로 지목된 뒤 한때 직장을 잃고 숨어 지내다 지난해 강원대 의대 병리학 교수로 임용됐다고 전했습니다.

2012년 근로소득자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 355만 명이 1조 4천억 원의 세금을 토해냈다는 기사입니다.

2011년분 연말정산에서도 294만 명이 세금을 추징당하는 등 최근 들어 해마다 300만 명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월급생활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수 불황의 진짜 주범은 경제 관료' 라는 글입니다.

1인당 400달러의 면세 한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기준으로 일본의 2천 달러, 중국의 800달러에 비해 적어 이 때문에 국민들은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면 세관에 걸리니 외국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 면세품을 사, 해외 쇼핑을 부추긴다는 겁니다.

정부는 연말정산 폭탄으로 샐러리맨의 유리 지갑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보다 시대착오적인 이런 규제부터 없애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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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3-05 07: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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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새누리당 대 통합신당, 39% 대 30%" 라는 기사입니다.

통합신당의 창당 선언 이후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39%, 신당은 30%로 나타난 가운데, 지방선거 가상대결에서 서울시장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박원순 시장을 오차범위 내 앞서고 경기지사와 부산시장도 야권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해 직접투자한 돈은 310조 원인 반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135조 원에 그쳐 나간 돈이 2.3배 많다며, 투자 유치 부진이 '10년 내수 불황'의 핵심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970년 168개였던 대학이 지난해 433개까지 늘면서 35곳은 학생 부족과 비리로 학교를 운영하기 힘든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며, 부실대학은 먼저 퇴출시켜야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일보는 신용카드 결제기 관리업체의 부실한 서버 관리 탓에 개인정보 1,200만 건이 통째로 유출된 가운데 미국 내 특정 아이피 주소에서 이 서버에 지속적으로 접속한 정황이 확인돼 2차 피해까지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지난 3일부터 공공기관의 결재문서 원문공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아무런 공지 없이 미뤄지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정부 3.0'이 '헛바퀴'만 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가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임대소득 연 2천만 원 이하 수십만 은퇴 생활자의 세금 부담을 원안보다 70%에서 90%가량 낮춘다는 내용의 '2.26 임대시장 선진화방안'의 보완책을 오늘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5년 황우석 박사 연구팀의 인간 배아줄기 세포 논문 조작을 처음 제보한 사람은 황 박사의 제자였던 류영준 씨였습니다.

그는 '당시 10살 소년을 살리기 위해 제보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류영준 씨는 황우석 박사팀이 2004년 세계적 과학잡지‘사이언스’에 실은 줄기세포 관련 1차 논문의 제2저자였는데요.

이후 2차 논문 발표 한 달 전인 2005년, 황우석 박사팀이 전신마비인 10살 소년에게 줄기세포를 넣어 신경을 살리겠다며 임상실험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고, 암에 걸릴 수도 있는 부작용에 대해 주위에 알렸지만 다들 모른 체해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보자로 지목된 뒤 한때 직장을 잃고 숨어 지내다 지난해 강원대 의대 병리학 교수로 임용됐다고 전했습니다.

2012년 근로소득자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 355만 명이 1조 4천억 원의 세금을 토해냈다는 기사입니다.

2011년분 연말정산에서도 294만 명이 세금을 추징당하는 등 최근 들어 해마다 300만 명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월급생활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수 불황의 진짜 주범은 경제 관료' 라는 글입니다.

1인당 400달러의 면세 한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기준으로 일본의 2천 달러, 중국의 800달러에 비해 적어 이 때문에 국민들은 국내 면세점을 이용하면 세관에 걸리니 외국에서 더 비싼 돈을 주고 면세품을 사, 해외 쇼핑을 부추긴다는 겁니다.

정부는 연말정산 폭탄으로 샐러리맨의 유리 지갑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보다 시대착오적인 이런 규제부터 없애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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