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이산상봉 정례화 실무접촉’ 제의

입력 2014.03.06 (07:37) 수정 2014.03.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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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산 상봉 정례화 문제 등을 협의할 적십자 실무 접촉을 오는 12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키 리졸브 한미 연합 훈련이 오늘 종료되는 시점을 감안한 건데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12일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뒤 내놓은 후속 회담 제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산 상봉 정례화와 서신 교환, 화상 상봉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공식 의제로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는 데는 고위급 접촉보다는 적십자 접촉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회담 제의 통지문을 접수한 북한은 일단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수진(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 측이 남북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고려하여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키 리졸브, 한미 연합 훈련이 오늘 끝남에 따라, 북한의 반응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나 비료지원 등 자신들의 관심 사항을 함께 다루기 위해 북한이 고위급 접촉을 갖자고 역제의해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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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에 ‘이산상봉 정례화 실무접촉’ 제의
    • 입력 2014-03-06 07:40:19
    • 수정2014-03-06 1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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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산 상봉 정례화 문제 등을 협의할 적십자 실무 접촉을 오는 12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키 리졸브 한미 연합 훈련이 오늘 종료되는 시점을 감안한 건데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12일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뒤 내놓은 후속 회담 제의입니다.

정부는 특히 이산 상봉 정례화와 서신 교환, 화상 상봉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공식 의제로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는 데는 고위급 접촉보다는 적십자 접촉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회담 제의 통지문을 접수한 북한은 일단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수진(통일부 부대변인) : "북한 측이 남북 이산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고려하여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키 리졸브, 한미 연합 훈련이 오늘 끝남에 따라, 북한의 반응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나 비료지원 등 자신들의 관심 사항을 함께 다루기 위해 북한이 고위급 접촉을 갖자고 역제의해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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