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여관서 화재로 6명 사상
입력 2014.03.06 (07:39)
수정 2014.03.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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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선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던 노숙인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층 짜리 여관 창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방안에 있던 투숙객을 구출합니다.
어젯밤 자정쯤 전남 순천시 성남뒷길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투숙객 : "갑자기 전원이 다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연기가 나나까 방충망 다뜯어내고 창가에 서있었어요"
이 불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지고, 44살 홍모 씨 등 투숙객 5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한 시 반쯤엔 전남 목포시 남악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통신선로 단자함을 들이받아 35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건물 옆 바닥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이곳에서 노숙을 하던 60살 남모 씨가 어제 오전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붙고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보는데 사람 뒤통수 하고 신발이 보이는 거예요. 등에서 불이 붙고 있는데도 미동도 없이..."
새벽 추위에 남 씨가 깡통에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선 31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방에선 고교 시절 집단 따돌림의 기억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어온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선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던 노숙인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층 짜리 여관 창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방안에 있던 투숙객을 구출합니다.
어젯밤 자정쯤 전남 순천시 성남뒷길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투숙객 : "갑자기 전원이 다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연기가 나나까 방충망 다뜯어내고 창가에 서있었어요"
이 불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지고, 44살 홍모 씨 등 투숙객 5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한 시 반쯤엔 전남 목포시 남악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통신선로 단자함을 들이받아 35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건물 옆 바닥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이곳에서 노숙을 하던 60살 남모 씨가 어제 오전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붙고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보는데 사람 뒤통수 하고 신발이 보이는 거예요. 등에서 불이 붙고 있는데도 미동도 없이..."
새벽 추위에 남 씨가 깡통에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선 31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방에선 고교 시절 집단 따돌림의 기억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어온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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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07:41:50
- 수정2014-03-06 0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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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선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던 노숙인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층 짜리 여관 창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방안에 있던 투숙객을 구출합니다.
어젯밤 자정쯤 전남 순천시 성남뒷길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투숙객 : "갑자기 전원이 다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연기가 나나까 방충망 다뜯어내고 창가에 서있었어요"
이 불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지고, 44살 홍모 씨 등 투숙객 5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한 시 반쯤엔 전남 목포시 남악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통신선로 단자함을 들이받아 35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건물 옆 바닥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이곳에서 노숙을 하던 60살 남모 씨가 어제 오전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붙고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보는데 사람 뒤통수 하고 신발이 보이는 거예요. 등에서 불이 붙고 있는데도 미동도 없이..."
새벽 추위에 남 씨가 깡통에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선 31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방에선 고교 시절 집단 따돌림의 기억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어온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전남 순천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에선 추위를 피해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던 노숙인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층 짜리 여관 창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방안에 있던 투숙객을 구출합니다.
어젯밤 자정쯤 전남 순천시 성남뒷길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투숙객 : "갑자기 전원이 다 나가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연기가 나나까 방충망 다뜯어내고 창가에 서있었어요"
이 불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숨지고, 44살 홍모 씨 등 투숙객 5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전 한 시 반쯤엔 전남 목포시 남악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통신선로 단자함을 들이받아 35살 정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건물 옆 바닥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이곳에서 노숙을 하던 60살 남모 씨가 어제 오전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불이 붙고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보는데 사람 뒤통수 하고 신발이 보이는 거예요. 등에서 불이 붙고 있는데도 미동도 없이..."
새벽 추위에 남 씨가 깡통에 불을 피워놓고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신림동의 한 고시원에선 31살 이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의 방에선 고교 시절 집단 따돌림의 기억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생활고를 겪어온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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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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