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금 3년 만에 탕진, 절도범 전락
입력 2014.03.06 (12:14)
수정 2014.03.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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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액의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모두를 도박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절도 행각까지 벌여야 했던 기구한 인생의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까지 다시 복권을 구입하는 데 썼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매장 안으로 들어 선 한 남성.
주인을 아는 척 하며 밖으로 유인한 뒤, 휴대전화를 받아들고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성환(절도 피해자) : "제 또래에 이제 폭력조직원들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랑 같이 있는 형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모두 1억 3천만 원어치의 휴대전화를 훔친 34살 황 모 씨.
알고보니 지난 2006년, 로또 복권 1등 당첨자였습니다,
당첨금은 13억여 원.
당시 직업이 없던 황 씨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거액이 생기자 하루에 수억 대의 도박을 하거나 고급 술집을 드나들며 3년만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고가의 스마트폰을 골라 훔쳤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으로 매주 수십만 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삼(경남 진주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텐데 이러한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방탕한 생활을 하며 요행만 바라고 살아온 황 씨는 결국 절도 등의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거액의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모두를 도박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절도 행각까지 벌여야 했던 기구한 인생의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까지 다시 복권을 구입하는 데 썼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매장 안으로 들어 선 한 남성.
주인을 아는 척 하며 밖으로 유인한 뒤, 휴대전화를 받아들고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성환(절도 피해자) : "제 또래에 이제 폭력조직원들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랑 같이 있는 형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모두 1억 3천만 원어치의 휴대전화를 훔친 34살 황 모 씨.
알고보니 지난 2006년, 로또 복권 1등 당첨자였습니다,
당첨금은 13억여 원.
당시 직업이 없던 황 씨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거액이 생기자 하루에 수억 대의 도박을 하거나 고급 술집을 드나들며 3년만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고가의 스마트폰을 골라 훔쳤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으로 매주 수십만 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삼(경남 진주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텐데 이러한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방탕한 생활을 하며 요행만 바라고 살아온 황 씨는 결국 절도 등의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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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 당첨금 3년 만에 탕진, 절도범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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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12:16:46
- 수정2014-03-06 16:46:32
<앵커 멘트>
거액의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모두를 도박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절도 행각까지 벌여야 했던 기구한 인생의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까지 다시 복권을 구입하는 데 썼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매장 안으로 들어 선 한 남성.
주인을 아는 척 하며 밖으로 유인한 뒤, 휴대전화를 받아들고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성환(절도 피해자) : "제 또래에 이제 폭력조직원들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랑 같이 있는 형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모두 1억 3천만 원어치의 휴대전화를 훔친 34살 황 모 씨.
알고보니 지난 2006년, 로또 복권 1등 당첨자였습니다,
당첨금은 13억여 원.
당시 직업이 없던 황 씨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거액이 생기자 하루에 수억 대의 도박을 하거나 고급 술집을 드나들며 3년만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고가의 스마트폰을 골라 훔쳤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으로 매주 수십만 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삼(경남 진주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텐데 이러한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방탕한 생활을 하며 요행만 바라고 살아온 황 씨는 결국 절도 등의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거액의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모두를 도박비와 유흥비로 탕진하고 절도 행각까지 벌여야 했던 기구한 인생의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까지 다시 복권을 구입하는 데 썼다고 합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매장 안으로 들어 선 한 남성.
주인을 아는 척 하며 밖으로 유인한 뒤, 휴대전화를 받아들고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성환(절도 피해자) : "제 또래에 이제 폭력조직원들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랑 같이 있는 형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부터 모두 1억 3천만 원어치의 휴대전화를 훔친 34살 황 모 씨.
알고보니 지난 2006년, 로또 복권 1등 당첨자였습니다,
당첨금은 13억여 원.
당시 직업이 없던 황 씨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거액이 생기자 하루에 수억 대의 도박을 하거나 고급 술집을 드나들며 3년만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고가의 스마트폰을 골라 훔쳤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판 돈으로 매주 수십만 원어치의 복권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삼(경남 진주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는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면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텐데 이러한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방탕한 생활을 하며 요행만 바라고 살아온 황 씨는 결국 절도 등의 혐의로 세 번째 구속되는 신세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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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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