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사건 국정원 협조자, 조사 당일 자살 시도”

입력 2014.03.06 (15:49) 수정 2014.03.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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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협조자가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유서를 남겼지만 공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거조작 의혹 진상조사팀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중국 국적의 탈북자 61살 김 모 씨가 어제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중국이 위조된 문서라고 지목했던 세 건의 문서 가운데 한 건을 국정원이 입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달 들어 김 씨를 세차례 조사했으며 마지막 조사는 어제 새벽 5시에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같은날 오후 6시쯤 자신이 머물던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으며, 모텔 주인이 경찰에 신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넉 장의 유서를 남겼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자살 동기를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겼지만 앞으로 수사가 크게 변할 것은 없다며 수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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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사건 국정원 협조자, 조사 당일 자살 시도”
    • 입력 2014-03-06 15:54:07
    • 수정2014-03-06 17: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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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협조자가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유서를 남겼지만 공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증거조작 의혹 진상조사팀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중국 국적의 탈북자 61살 김 모 씨가 어제 오후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중국이 위조된 문서라고 지목했던 세 건의 문서 가운데 한 건을 국정원이 입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달 들어 김 씨를 세차례 조사했으며 마지막 조사는 어제 새벽 5시에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같은날 오후 6시쯤 자신이 머물던 서울 영등포의 한 모텔에서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으며, 모텔 주인이 경찰에 신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생명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넉 장의 유서를 남겼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자살 동기를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겼지만 앞으로 수사가 크게 변할 것은 없다며 수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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