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절도 표적’ 다세대주택…방범도 사각지대
입력 2014.03.06 (19:20)
수정 2014.03.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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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낮에 다세대주택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타고 오르기 쉬운 가스배관 때문에 다세대 주택이 절도 표적이 되고 있는데 뾰족한 해결책도 없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배회하던 한 남성이 주택 위쪽을 쳐다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합니다.
3층 가정집에서 금품을 털어나 오기까지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빈집털이범 39살 박 모씨는 이런 다세대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쉽게 들어갔습니다.
공범도 없이 16차례에 걸쳐 귀금속만 3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녹취> 피해자 : "(창문) 잠금장치는 안했어요. 들어올거라 생각 못했는데. 금만 다 가져갔더라고요."
막을 방법은 없을까, 성인 남성이 쉽게 타고 오르는 가스 배관도, 가시 덮개를 1미터만 설치해두면 더 이상 오르기 힘들어집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가스 배관에 이런 덮개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은 아닌 상황,
<녹취> 절도피해 건물 세입자 : "반상회를 했어요. 집주인이 해결을 해줘야지, 세입자가 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부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이 역시 신축건물에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군호(가스배관 전문가) : "처음에 집을 지으실 때 신경을 쓰셔가지고 작업을 하시고,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리감독을 좀 정확하게 해주셨으면."
국토부는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자체별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대낮에 다세대주택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타고 오르기 쉬운 가스배관 때문에 다세대 주택이 절도 표적이 되고 있는데 뾰족한 해결책도 없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배회하던 한 남성이 주택 위쪽을 쳐다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합니다.
3층 가정집에서 금품을 털어나 오기까지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빈집털이범 39살 박 모씨는 이런 다세대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쉽게 들어갔습니다.
공범도 없이 16차례에 걸쳐 귀금속만 3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녹취> 피해자 : "(창문) 잠금장치는 안했어요. 들어올거라 생각 못했는데. 금만 다 가져갔더라고요."
막을 방법은 없을까, 성인 남성이 쉽게 타고 오르는 가스 배관도, 가시 덮개를 1미터만 설치해두면 더 이상 오르기 힘들어집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가스 배관에 이런 덮개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은 아닌 상황,
<녹취> 절도피해 건물 세입자 : "반상회를 했어요. 집주인이 해결을 해줘야지, 세입자가 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부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이 역시 신축건물에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군호(가스배관 전문가) : "처음에 집을 지으실 때 신경을 쓰셔가지고 작업을 하시고,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리감독을 좀 정확하게 해주셨으면."
국토부는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자체별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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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 ‘절도 표적’ 다세대주택…방범도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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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6 19:23:00
- 수정2014-03-06 1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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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다세대주택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타고 오르기 쉬운 가스배관 때문에 다세대 주택이 절도 표적이 되고 있는데 뾰족한 해결책도 없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배회하던 한 남성이 주택 위쪽을 쳐다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합니다.
3층 가정집에서 금품을 털어나 오기까지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빈집털이범 39살 박 모씨는 이런 다세대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쉽게 들어갔습니다.
공범도 없이 16차례에 걸쳐 귀금속만 3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녹취> 피해자 : "(창문) 잠금장치는 안했어요. 들어올거라 생각 못했는데. 금만 다 가져갔더라고요."
막을 방법은 없을까, 성인 남성이 쉽게 타고 오르는 가스 배관도, 가시 덮개를 1미터만 설치해두면 더 이상 오르기 힘들어집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가스 배관에 이런 덮개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은 아닌 상황,
<녹취> 절도피해 건물 세입자 : "반상회를 했어요. 집주인이 해결을 해줘야지, 세입자가 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부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이 역시 신축건물에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군호(가스배관 전문가) : "처음에 집을 지으실 때 신경을 쓰셔가지고 작업을 하시고,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리감독을 좀 정확하게 해주셨으면."
국토부는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자체별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대낮에 다세대주택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타고 오르기 쉬운 가스배관 때문에 다세대 주택이 절도 표적이 되고 있는데 뾰족한 해결책도 없습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를 배회하던 한 남성이 주택 위쪽을 쳐다보며 범행 대상을 물색합니다.
3층 가정집에서 금품을 털어나 오기까지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빈집털이범 39살 박 모씨는 이런 다세대주택만을 노렸습니다.
박 씨는, 다세대주택 외벽에 있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쉽게 들어갔습니다.
공범도 없이 16차례에 걸쳐 귀금속만 3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녹취> 피해자 : "(창문) 잠금장치는 안했어요. 들어올거라 생각 못했는데. 금만 다 가져갔더라고요."
막을 방법은 없을까, 성인 남성이 쉽게 타고 오르는 가스 배관도, 가시 덮개를 1미터만 설치해두면 더 이상 오르기 힘들어집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가스 배관에 이런 덮개를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은 아닌 상황,
<녹취> 절도피해 건물 세입자 : "반상회를 했어요. 집주인이 해결을 해줘야지, 세입자가 해결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부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지만, 이 역시 신축건물에 한정돼 있습니다.
<인터뷰> 정군호(가스배관 전문가) : "처음에 집을 지으실 때 신경을 쓰셔가지고 작업을 하시고,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로 관리감독을 좀 정확하게 해주셨으면."
국토부는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자체별 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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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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