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의회, ‘러시아 귀속’ 결의…16일 투표
입력 2014.03.07 (06:06)
수정 2014.03.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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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사태가 분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자치 의회가 러시아와 합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크림반도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러시아에 귀속하기로 전격 결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합병절차를 밟겠다는 결정으로 오는 16일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테미르가리유 (크림 의회 부의장) : "크림공화국 의회는 러시아 연방으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결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해 크림자치공화국과의 합병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크림 의회의 결의는 러시아의 위협 때문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관을 기소했습니다.
<녹취>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 : "크림 의회 결의는 불법이고 무효입니다. 크림반도에 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러시아가 즉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자산동결 등의 추가제재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러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가 분열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분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자치 의회가 러시아와 합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크림반도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러시아에 귀속하기로 전격 결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합병절차를 밟겠다는 결정으로 오는 16일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테미르가리유 (크림 의회 부의장) : "크림공화국 의회는 러시아 연방으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결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해 크림자치공화국과의 합병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크림 의회의 결의는 러시아의 위협 때문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관을 기소했습니다.
<녹취>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 : "크림 의회 결의는 불법이고 무효입니다. 크림반도에 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러시아가 즉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자산동결 등의 추가제재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러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가 분열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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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7 06:08:29
- 수정2014-03-07 07: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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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분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자치 의회가 러시아와 합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크림반도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러시아에 귀속하기로 전격 결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합병절차를 밟겠다는 결정으로 오는 16일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테미르가리유 (크림 의회 부의장) : "크림공화국 의회는 러시아 연방으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결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해 크림자치공화국과의 합병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크림 의회의 결의는 러시아의 위협 때문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관을 기소했습니다.
<녹취>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 : "크림 의회 결의는 불법이고 무효입니다. 크림반도에 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러시아가 즉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자산동결 등의 추가제재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러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가 분열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분열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자치 의회가 러시아와 합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크림반도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러시아에 귀속하기로 전격 결의했습니다.
러시아와 합병절차를 밟겠다는 결정으로 오는 16일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테미르가리유 (크림 의회 부의장) : "크림공화국 의회는 러시아 연방으로 편입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결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해 크림자치공화국과의 합병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크림 의회의 결의는 러시아의 위협 때문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관을 기소했습니다.
<녹취>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 : "크림 의회 결의는 불법이고 무효입니다. 크림반도에 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크림반도에서 러시아군의 철수를 촉구하며 우크라이나 영토는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러시아가 즉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자산동결 등의 추가제재에 착수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의 여러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가 분열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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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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