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방식 놓고 치열한 신경전
입력 2014.03.07 (06:14)
수정 2014.03.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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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방식을 놓고 2라운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어떻게 공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에선 상향식 공천의 예외 지역을 어디로 하느냐로 고심중입니다.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일정 비율로 반영할 경우 이른바 '당심'과 '민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같은 지도부와 공천위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 "자살골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전략공천이란 이름으로 이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수도권과 지역 일부의 경우 여론조사만을 반영한 우선 공천 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통합을 앞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은 경선 실시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하지만, 경선 방식을 놓고 당원과 대의원, 배심원단 등의 비율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측은 민주당의 조직 동원 가능성을,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통합과정에서 이른바 지분 나눠먹기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의원) : "상황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있다면 작게는 상황을 실기하여 자멸의 길을 택하는 것이며 크게는 시대에 반역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강세 지역에 대해 양측이 기득권을 얼마나 포기할지도 여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방식을 놓고 2라운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어떻게 공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에선 상향식 공천의 예외 지역을 어디로 하느냐로 고심중입니다.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일정 비율로 반영할 경우 이른바 '당심'과 '민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같은 지도부와 공천위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 "자살골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전략공천이란 이름으로 이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수도권과 지역 일부의 경우 여론조사만을 반영한 우선 공천 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통합을 앞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은 경선 실시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하지만, 경선 방식을 놓고 당원과 대의원, 배심원단 등의 비율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측은 민주당의 조직 동원 가능성을,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통합과정에서 이른바 지분 나눠먹기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의원) : "상황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있다면 작게는 상황을 실기하여 자멸의 길을 택하는 것이며 크게는 시대에 반역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강세 지역에 대해 양측이 기득권을 얼마나 포기할지도 여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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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공천 방식 놓고 치열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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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7 06:15:48
- 수정2014-03-07 0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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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방식을 놓고 2라운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어떻게 공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에선 상향식 공천의 예외 지역을 어디로 하느냐로 고심중입니다.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일정 비율로 반영할 경우 이른바 '당심'과 '민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같은 지도부와 공천위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 "자살골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전략공천이란 이름으로 이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수도권과 지역 일부의 경우 여론조사만을 반영한 우선 공천 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통합을 앞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은 경선 실시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하지만, 경선 방식을 놓고 당원과 대의원, 배심원단 등의 비율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측은 민주당의 조직 동원 가능성을,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통합과정에서 이른바 지분 나눠먹기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의원) : "상황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있다면 작게는 상황을 실기하여 자멸의 길을 택하는 것이며 크게는 시대에 반역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강세 지역에 대해 양측이 기득권을 얼마나 포기할지도 여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군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방식을 놓고 2라운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본선에서 이기는 후보를 어떻게 공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에선 상향식 공천의 예외 지역을 어디로 하느냐로 고심중입니다.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일정 비율로 반영할 경우 이른바 '당심'과 '민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같은 지도부와 공천위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후보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 "자살골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가 국민에게 약속한 상향식 공천 정신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전략공천이란 이름으로 이 정신을 훼손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미 수도권과 지역 일부의 경우 여론조사만을 반영한 우선 공천 지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통합을 앞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측은 경선 실시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하지만, 경선 방식을 놓고 당원과 대의원, 배심원단 등의 비율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측은 민주당의 조직 동원 가능성을,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통합과정에서 이른바 지분 나눠먹기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원혜영 (민주당 의원) : "상황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있다면 작게는 상황을 실기하여 자멸의 길을 택하는 것이며 크게는 시대에 반역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강세 지역에 대해 양측이 기득권을 얼마나 포기할지도 여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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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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