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이통사 불법 보조금 최대한 처벌”

입력 2014.03.07 (06:26) 수정 2014.03.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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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동통신사들의 불법 보조금 과열 경쟁을 근절하기 위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어제 이통사 CEO들과 만났습니다.

최 장관은 불법 보조금 지급이 반복될 경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가열된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 경쟁.

보조금을 미끼로 한 고객 유치전이 도를 넘어서면서 최근 '보조금 대란'이란 말까지 등장했고, 급기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최 장관은 시작부터 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 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최문기 :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정부에서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해야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최 장관은 통신 3사가 사회적 책임이 있는 국민의 기업인 만큼 불법 보조금 지급과 같은 위법 행위를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단말기 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것과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새로운 서비스 확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 3사 CEO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근본적인 서비스 경쟁에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가입비 폐지를 추진하고 정부의 IT 취약 계층 배려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래부는 오늘 이동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 과다 지급과 관련해 통신사 당 45일 씩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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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기 장관 “이통사 불법 보조금 최대한 처벌”
    • 입력 2014-03-07 06:28:22
    • 수정2014-03-07 17:06: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동통신사들의 불법 보조금 과열 경쟁을 근절하기 위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어제 이통사 CEO들과 만났습니다.

최 장관은 불법 보조금 지급이 반복될 경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가열된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 경쟁.

보조금을 미끼로 한 고객 유치전이 도를 넘어서면서 최근 '보조금 대란'이란 말까지 등장했고, 급기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최 장관은 시작부터 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 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이례적으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최문기 :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정부에서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해야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최 장관은 통신 3사가 사회적 책임이 있는 국민의 기업인 만큼 불법 보조금 지급과 같은 위법 행위를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단말기 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것과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새로운 서비스 확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 3사 CEO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근본적인 서비스 경쟁에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가입비 폐지를 추진하고 정부의 IT 취약 계층 배려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미래부는 오늘 이동통신 3사의 불법 보조금 과다 지급과 관련해 통신사 당 45일 씩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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