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해외 금연광고, ‘충격 요법’ 경각심

입력 2014.03.07 (21:31) 수정 2014.03.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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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연 광고 보신 적 있으신지요?

최근 외국에선 보다 더 생생하고 적나라한 금연 광고를 제작해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담배 한 갑 주세요."

편의점 점원이 담뱃값이 부족하다고 말하자 손님이 공구를 꺼냅니다.

치아를 뽑아 건넨 뒤에야 담배를 건네 받습니다.

충격적인 영상에, 담배를 피우는 대가가 단돈 몇 달러가 아니라 건강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녹취> "담배 한 갑 가격은 당신의 부드러운 피부입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 속에서, 남성이 담배를 피워 뭅니다.

담배 중간에서 돌연변이 세포가 자라납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 세포가, 담배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생긴다는 경고입니다.

<녹취> "담배 15개비를 피울 때마다 돌연변이 세포가 자라납니다.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보셨다면, 금연하십시오."

<녹취> "불 있으세요?"

담배 피우고 있는 어른들에게 어린이가 다가가 불을 빌립니다.

어른들은 하나같이 아이를 타이릅니다.

<녹취> "담배 피우면 나이들어 보일 거야. 담배엔 독이 들어 있어."

아이가 돌아서며 건넨 쪽지에 놀란 어른들은 피우려던 담배를 집어 넣기도 합니다.

쪽지엔 "왜 당신 자신은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책과 함께 금연상담 전화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생생한 몰래카메라 형식 영상이 공개된 뒤, 태국에서는 금연 상담 전화가 40%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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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해외 금연광고, ‘충격 요법’ 경각심
    • 입력 2014-03-07 21:33:41
    • 수정2014-03-07 22:32:03
    뉴스 9
<앵커 멘트>

금연 광고 보신 적 있으신지요?

최근 외국에선 보다 더 생생하고 적나라한 금연 광고를 제작해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담배 한 갑 주세요."

편의점 점원이 담뱃값이 부족하다고 말하자 손님이 공구를 꺼냅니다.

치아를 뽑아 건넨 뒤에야 담배를 건네 받습니다.

충격적인 영상에, 담배를 피우는 대가가 단돈 몇 달러가 아니라 건강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녹취> "담배 한 갑 가격은 당신의 부드러운 피부입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 속에서, 남성이 담배를 피워 뭅니다.

담배 중간에서 돌연변이 세포가 자라납니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돌연변이 세포가, 담배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생긴다는 경고입니다.

<녹취> "담배 15개비를 피울 때마다 돌연변이 세포가 자라납니다. 무슨 일이 생기는지 보셨다면, 금연하십시오."

<녹취> "불 있으세요?"

담배 피우고 있는 어른들에게 어린이가 다가가 불을 빌립니다.

어른들은 하나같이 아이를 타이릅니다.

<녹취> "담배 피우면 나이들어 보일 거야. 담배엔 독이 들어 있어."

아이가 돌아서며 건넨 쪽지에 놀란 어른들은 피우려던 담배를 집어 넣기도 합니다.

쪽지엔 "왜 당신 자신은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책과 함께 금연상담 전화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생생한 몰래카메라 형식 영상이 공개된 뒤, 태국에서는 금연 상담 전화가 40%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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