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특검 실시해야” vs 여 “정치권 개입 안 돼”

입력 2014.03.09 (21:17) 수정 2014.03.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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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조작 의혹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책임자 처벌과 특검 실시를 강하게 요구했고, 여권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세라며 우선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맞섰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여 공세에 직접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중립적인 특검을 임명해서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져야만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사람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특검 주장은 지방 선거를 겨냥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약속한 만큼 지금은 특검이나 원장 해임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정원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하는 만큼 검찰 수사 지켜보는 것이 도리다. 순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새누리당은 또 주한 중국 대사관이 검찰이나 재판부보다 민변에 먼저 답변서를 보냈다며 커넥션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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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특검 실시해야” vs 여 “정치권 개입 안 돼”
    • 입력 2014-03-09 21:17:28
    • 수정2014-03-09 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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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조작 의혹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야권은 책임자 처벌과 특검 실시를 강하게 요구했고, 여권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세라며 우선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맞섰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여 공세에 직접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과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중립적인 특검을 임명해서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는 자세를 가져야만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사람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야당의 특검 주장은 지방 선거를 겨냥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약속한 만큼 지금은 특검이나 원장 해임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정원도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하는 만큼 검찰 수사 지켜보는 것이 도리다. 순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새누리당은 또 주한 중국 대사관이 검찰이나 재판부보다 민변에 먼저 답변서를 보냈다며 커넥션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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