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말레이 항공 사고기 잔해 추정 물체 발견”

입력 2014.03.10 (07:02) 수정 2014.03.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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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기를 수색하고 있는 구조대가 잔해로 추정되는 일부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오늘, 남은 기체 잔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중국해 바다 위에 떠 있는 하얀 물체...

베트남 수색 당국은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2개의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날이 저물어 최종 확인할 수는 없었다며, 곧 더 많은 항공기를 보내 일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색에는 어제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항공기와 선박 등이 동원됩니다.

특히 가장 많은 승객이 탑승한 중국은 수중탐지 장비를 갖춘 3천톤 급 선박과 헬기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녹취> 주앙 제핑(광동성 해양안전청) : "3천톤급 선박에는 헬리콥터와 수중에서 금속과 블랙박스를 찾아낼 수 있는 장비가 탑재돼 있습니다."

호주와 미국 등은 P-3 초계기를 지원하는 등 국제 사회도 수색을 본격 지원합니다.

앞서 말레시아 당국은 군 레이더를 분석한 결과 사고기가 회항한 징후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객기의 공중분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녹취> 히샤무딘 후세인 : "말레이시아 교통 장관 "항공기 회항 가능성까지 고려해 더 넓은 지역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미 연방 수사국은 여객기 탑승자 4명이 도난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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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말레이 항공 사고기 잔해 추정 물체 발견”
    • 입력 2014-03-10 07:07:16
    • 수정2014-03-10 09: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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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사고기를 수색하고 있는 구조대가 잔해로 추정되는 일부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오늘, 남은 기체 잔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중국해 바다 위에 떠 있는 하얀 물체...

베트남 수색 당국은 실종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2개의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날이 저물어 최종 확인할 수는 없었다며, 곧 더 많은 항공기를 보내 일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색에는 어제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항공기와 선박 등이 동원됩니다.

특히 가장 많은 승객이 탑승한 중국은 수중탐지 장비를 갖춘 3천톤 급 선박과 헬기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녹취> 주앙 제핑(광동성 해양안전청) : "3천톤급 선박에는 헬리콥터와 수중에서 금속과 블랙박스를 찾아낼 수 있는 장비가 탑재돼 있습니다."

호주와 미국 등은 P-3 초계기를 지원하는 등 국제 사회도 수색을 본격 지원합니다.

앞서 말레시아 당국은 군 레이더를 분석한 결과 사고기가 회항한 징후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객기의 공중분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녹취> 히샤무딘 후세인 : "말레이시아 교통 장관 "항공기 회항 가능성까지 고려해 더 넓은 지역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미 연방 수사국은 여객기 탑승자 4명이 도난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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