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처럼 숨어든 불법 사행성 게임장 대거 적발
입력 2014.03.10 (07:39)
수정 2014.03.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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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바다 이야기'가 한동안 안 보인다 했는데, 교묘하게 주택가로 숨어 들어가 성업중이었습니다.
경찰이 단속 4시간 만에 쉰 곳이 넘는 불법 업장을 찾아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주택가의 한 건물
경찰이 망치로 현관문을 부쉈더니 또 다른 철문이 등장합니다.
그 안에선 '바다이야기' 게임기 40여 대가 쉴새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게임기에 앉아계시고 신분증 제시하세요"
해당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주택가.
하지만,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손님을 가려 받고 한두 달가량 영업을 한 뒤 장소를 옮기는 수법으로 이웃주민과 경찰의 눈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도박장 있었다던데 아셨나요?) 아니요. 몰랐어요."
그런가 하면 강북의 또 다른 게임장은 정식 허가를 받아 놓고 불법운영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길 때마다 적립된 점수를 현금으로 불법 환전해준 겁니다.
<인터뷰> 권대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반장) : "20퍼센트를 공제하고 판매를 합니다. 한 장에 만원이니까 8천 원에 판매를 하는 겁니다."
특히, 승률까지 조작된 게임기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찰 단속 4시간 만에 이와 같은 불법 게임장 52곳이 적발됐고 66명이 검거됐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 사행심을 노린 불법 게임장이 독버섯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사행성 게임 '바다 이야기'가 한동안 안 보인다 했는데, 교묘하게 주택가로 숨어 들어가 성업중이었습니다.
경찰이 단속 4시간 만에 쉰 곳이 넘는 불법 업장을 찾아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주택가의 한 건물
경찰이 망치로 현관문을 부쉈더니 또 다른 철문이 등장합니다.
그 안에선 '바다이야기' 게임기 40여 대가 쉴새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게임기에 앉아계시고 신분증 제시하세요"
해당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주택가.
하지만,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손님을 가려 받고 한두 달가량 영업을 한 뒤 장소를 옮기는 수법으로 이웃주민과 경찰의 눈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도박장 있었다던데 아셨나요?) 아니요. 몰랐어요."
그런가 하면 강북의 또 다른 게임장은 정식 허가를 받아 놓고 불법운영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길 때마다 적립된 점수를 현금으로 불법 환전해준 겁니다.
<인터뷰> 권대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반장) : "20퍼센트를 공제하고 판매를 합니다. 한 장에 만원이니까 8천 원에 판매를 하는 겁니다."
특히, 승률까지 조작된 게임기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찰 단속 4시간 만에 이와 같은 불법 게임장 52곳이 적발됐고 66명이 검거됐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 사행심을 노린 불법 게임장이 독버섯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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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버섯처럼 숨어든 불법 사행성 게임장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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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0 07:41:32
- 수정2014-03-10 09:02:05
<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 '바다 이야기'가 한동안 안 보인다 했는데, 교묘하게 주택가로 숨어 들어가 성업중이었습니다.
경찰이 단속 4시간 만에 쉰 곳이 넘는 불법 업장을 찾아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주택가의 한 건물
경찰이 망치로 현관문을 부쉈더니 또 다른 철문이 등장합니다.
그 안에선 '바다이야기' 게임기 40여 대가 쉴새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게임기에 앉아계시고 신분증 제시하세요"
해당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주택가.
하지만,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손님을 가려 받고 한두 달가량 영업을 한 뒤 장소를 옮기는 수법으로 이웃주민과 경찰의 눈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도박장 있었다던데 아셨나요?) 아니요. 몰랐어요."
그런가 하면 강북의 또 다른 게임장은 정식 허가를 받아 놓고 불법운영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길 때마다 적립된 점수를 현금으로 불법 환전해준 겁니다.
<인터뷰> 권대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반장) : "20퍼센트를 공제하고 판매를 합니다. 한 장에 만원이니까 8천 원에 판매를 하는 겁니다."
특히, 승률까지 조작된 게임기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찰 단속 4시간 만에 이와 같은 불법 게임장 52곳이 적발됐고 66명이 검거됐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 사행심을 노린 불법 게임장이 독버섯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사행성 게임 '바다 이야기'가 한동안 안 보인다 했는데, 교묘하게 주택가로 숨어 들어가 성업중이었습니다.
경찰이 단속 4시간 만에 쉰 곳이 넘는 불법 업장을 찾아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주택가의 한 건물
경찰이 망치로 현관문을 부쉈더니 또 다른 철문이 등장합니다.
그 안에선 '바다이야기' 게임기 40여 대가 쉴새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게임기에 앉아계시고 신분증 제시하세요"
해당 게임장이 위치한 곳은 주택가.
하지만,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손님을 가려 받고 한두 달가량 영업을 한 뒤 장소를 옮기는 수법으로 이웃주민과 경찰의 눈을 피했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 “(도박장 있었다던데 아셨나요?) 아니요. 몰랐어요."
그런가 하면 강북의 또 다른 게임장은 정식 허가를 받아 놓고 불법운영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길 때마다 적립된 점수를 현금으로 불법 환전해준 겁니다.
<인터뷰> 권대원(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반장) : "20퍼센트를 공제하고 판매를 합니다. 한 장에 만원이니까 8천 원에 판매를 하는 겁니다."
특히, 승률까지 조작된 게임기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찰 단속 4시간 만에 이와 같은 불법 게임장 52곳이 적발됐고 66명이 검거됐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 사행심을 노린 불법 게임장이 독버섯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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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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