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생활고 비관’ 잇단 자살…대책은?

입력 2014.03.10 (08:36) 수정 2014.03.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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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드렸지만 이 사건 이후에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와 함께 이 문제를 짚어볼텐데요.

오늘 전해드릴 사건들은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들인거죠?

<기자 멘트>

네, 물론 생활고에 따른 자살이 집중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는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인터넷에서 이른바 ‘공감자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슷한 자살 사건이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따라잡기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빈곤자살’ 문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 중구의 한 단독 주택.

한 20대 청년이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으러 온건 나흘전인 지난 6일 저녁입니다.

<녹취> 이웃주민 (음성변조) : "어떤 청년이 문을 두드리더라고. 나가보니까 ‘안녕하십니까’ 하는데 가만 보니까 많이 본 사람이더라고. ‘OO이 하고 친군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열쇠가 있음 좀 달라고 해서.."

이웃주인 역시 아래층에 살던 모자와 한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궁금했던 차, 찾아온 청년과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녹취> 이웃주민 (음성변조) : "‘아이고, 어머니 둘 다 누워있습니다.’ 하길래 누워 있으면 깨워봐라, 흔들어봐라. 나는 죽은 줄도 모르고 이렇게 하니까 ‘어머니 대답을 안 합니다.’ 하는 거야."

집안에서 누운 채 발견된 건 50살 안모 씨와 28살 권모 씨 모자.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발견 당시, 아들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어머니 옆에는 유서가 한 장 놓여있었습니다.

'나 혼자 가려다 아들도 데리고 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 등으로 미뤄 어머니가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은 이유는 뭘까...

<녹취> 구청관계자 (음성변조) : "(어머니가) 몸도 불편했어요. 손도 많이 떠시고 알코올 의존도 있고 해서 대화가 잘 안 되는 상태가 많았다."

어머니 안 씨는 청각·지체장애 4급으로 10여년 전 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월세가 넉 달 치나 밀렸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녹취> 이웃주민 (음성변조) : "우리 집에서 이런 부식은 많이 사갔어요. 반찬 자기가 못 만들어 먹으니까. 즉석식품, 김, 두부... 아들이 일을 잘 안 하니까. 무턱대고 계속 와서 외상을 달라고 해."

경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아들...

어머니와 아들의 수입은 구청에서 지급되는 얼마간의 보조금이 전부였고, 생활고는 점점 심해져만 갔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안 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이런 오랜 생활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구청관계자 (음성변조) : "상대적인 빈곤감도 있고 (아들이) 취직도 안 되고, 어머니가 힘들고 할 때 아들이 의지를 보였더라면 기댈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멘트>

한 사례를 먼저 소개했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자살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

지병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두 딸 대신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가 몸을 다쳐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끝내 세 가족은 끝내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빈곤 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이후에도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 소식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전 서울 강서구에서는 간암 투병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중년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었고,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생활고를 겪던 30대 주부가 4살배기 아기를 안고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5일 울산에서는 뇌졸중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가 번개탄을 피워 목숨을 끊는가 하면, 전북 익산에서는 30대 주부가 어린 아들 딸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보름사이 언론에 보도된 생활고 비관 자살만 10여 건에 이를 정도입니다.

<녹취> 염건령(교수/한국범죄학연구소) : "베르테르 효과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정보가 빨리 전달되는 게 유사 자살, 모방 자살을 일으키는 일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봐져요."

빈부격차가 심해지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자살의 급증도 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부모나 보호자가 어린 자녀나 가족과 함께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건령(교수/한국범죄학연구소) :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점이 강한, 충 효 가족 간의 관계 이런 것들을 중요시하는 사회거든요. 동반자살이나 아픈 사람이나 보호해야 할 사람들을 살해한 후에 본인이 자살하는 이런 범죄가 아주 특이하게 많이 나타난다는 얘기죠. 이게 범죄죠.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으로 되는 것이지 실제로는 존속살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자살, 특히 생활고를 비관한 이른바 ‘빈곤 자살’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회 복지 지원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연결해주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하상훈(원장/한국 생명의 전화) : "삶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다른 건 보이지 않고 그 어려움만 보인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긴급 구조를 받아야 할지, 어디서 치료를 받고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이런 걸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고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길들을 안내하는 것만 해도, 잘 연결해주는 것만 해도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실제 빈곤으로 목숨을 끊은 세 모녀의 경우도, 받을 수 있었던 사회 복지 혜택을 신청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인터뷰> 노대명(센터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초보장연구센터) : "빈곤층이나 갑자기 위험에 처한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도를 만들어 왔고, 지난 2-30년간 계속 운영을 해왔습니다. 기초 생활 보장 제도라는 것이 있고요, 이 제도보다는 좀 더 탄력성 있게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긴급 복지 지원 제도라는 두 가지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의료비 지원이나 주거비 지원의 제도가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사람에게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인터뷰> 안용민(회장/한국자살예방협회, 중앙 자살 예방 센터) : "자살을 생각한다는 것, 자기의 살아온 인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담 분명히 효과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하다 보면 길이 생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19 응급전화, 1577-0199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고 힘드신 부분 있으면 꼭 전화하셔서 상담받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무려 8년째.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외받은 이웃에게 조금씩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자살률을 지금보다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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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생활고 비관’ 잇단 자살…대책은?
    • 입력 2014-03-10 08:38:32
    • 수정2014-03-10 08: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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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드렸지만 이 사건 이후에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와 함께 이 문제를 짚어볼텐데요.

오늘 전해드릴 사건들은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들인거죠?

<기자 멘트>

네, 물론 생활고에 따른 자살이 집중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는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인터넷에서 이른바 ‘공감자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슷한 자살 사건이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 따라잡기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빈곤자살’ 문제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시 중구의 한 단독 주택.

한 20대 청년이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으러 온건 나흘전인 지난 6일 저녁입니다.

<녹취> 이웃주민 (음성변조) : "어떤 청년이 문을 두드리더라고. 나가보니까 ‘안녕하십니까’ 하는데 가만 보니까 많이 본 사람이더라고. ‘OO이 하고 친군데, 아무리 전화를 해도 안 받고’ 열쇠가 있음 좀 달라고 해서.."

이웃주인 역시 아래층에 살던 모자와 한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궁금했던 차, 찾아온 청년과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녹취> 이웃주민 (음성변조) : "‘아이고, 어머니 둘 다 누워있습니다.’ 하길래 누워 있으면 깨워봐라, 흔들어봐라. 나는 죽은 줄도 모르고 이렇게 하니까 ‘어머니 대답을 안 합니다.’ 하는 거야."

집안에서 누운 채 발견된 건 50살 안모 씨와 28살 권모 씨 모자.

이미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발견 당시, 아들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어머니 옆에는 유서가 한 장 놓여있었습니다.

'나 혼자 가려다 아들도 데리고 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 등으로 미뤄 어머니가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은 이유는 뭘까...

<녹취> 구청관계자 (음성변조) : "(어머니가) 몸도 불편했어요. 손도 많이 떠시고 알코올 의존도 있고 해서 대화가 잘 안 되는 상태가 많았다."

어머니 안 씨는 청각·지체장애 4급으로 10여년 전 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돼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월세가 넉 달 치나 밀렸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녹취> 이웃주민 (음성변조) : "우리 집에서 이런 부식은 많이 사갔어요. 반찬 자기가 못 만들어 먹으니까. 즉석식품, 김, 두부... 아들이 일을 잘 안 하니까. 무턱대고 계속 와서 외상을 달라고 해."

경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아들...

어머니와 아들의 수입은 구청에서 지급되는 얼마간의 보조금이 전부였고, 생활고는 점점 심해져만 갔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안 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이런 오랜 생활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구청관계자 (음성변조) : "상대적인 빈곤감도 있고 (아들이) 취직도 안 되고, 어머니가 힘들고 할 때 아들이 의지를 보였더라면 기댈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멘트>

한 사례를 먼저 소개했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자살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

지병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두 딸 대신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가 몸을 다쳐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끝내 세 가족은 끝내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빈곤 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이후에도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 소식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전 서울 강서구에서는 간암 투병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중년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었고,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생활고를 겪던 30대 주부가 4살배기 아기를 안고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5일 울산에서는 뇌졸중으로 실직한 일용직 근로자가 번개탄을 피워 목숨을 끊는가 하면, 전북 익산에서는 30대 주부가 어린 아들 딸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보름사이 언론에 보도된 생활고 비관 자살만 10여 건에 이를 정도입니다.

<녹취> 염건령(교수/한국범죄학연구소) : "베르테르 효과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정보가 빨리 전달되는 게 유사 자살, 모방 자살을 일으키는 일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봐져요."

빈부격차가 심해지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한 자살의 급증도 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부모나 보호자가 어린 자녀나 가족과 함께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건령(교수/한국범죄학연구소) : "(우리나라는) 유교적 관점이 강한, 충 효 가족 간의 관계 이런 것들을 중요시하는 사회거든요. 동반자살이나 아픈 사람이나 보호해야 할 사람들을 살해한 후에 본인이 자살하는 이런 범죄가 아주 특이하게 많이 나타난다는 얘기죠. 이게 범죄죠.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으로 되는 것이지 실제로는 존속살해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자살, 특히 생활고를 비관한 이른바 ‘빈곤 자살’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회 복지 지원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연결해주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하상훈(원장/한국 생명의 전화) : "삶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다른 건 보이지 않고 그 어려움만 보인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긴급 구조를 받아야 할지, 어디서 치료를 받고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이런 걸 모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가르쳐 주고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길들을 안내하는 것만 해도, 잘 연결해주는 것만 해도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실제 빈곤으로 목숨을 끊은 세 모녀의 경우도, 받을 수 있었던 사회 복지 혜택을 신청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인터뷰> 노대명(센터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초보장연구센터) : "빈곤층이나 갑자기 위험에 처한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제도를 만들어 왔고, 지난 2-30년간 계속 운영을 해왔습니다. 기초 생활 보장 제도라는 것이 있고요, 이 제도보다는 좀 더 탄력성 있게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긴급 복지 지원 제도라는 두 가지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의료비 지원이나 주거비 지원의 제도가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사람에게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인터뷰> 안용민(회장/한국자살예방협회, 중앙 자살 예방 센터) : "자살을 생각한다는 것, 자기의 살아온 인생을 마감한다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담 분명히 효과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하다 보면 길이 생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19 응급전화, 1577-0199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고 힘드신 부분 있으면 꼭 전화하셔서 상담받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무려 8년째.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외받은 이웃에게 조금씩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자살률을 지금보다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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