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합병 문제 놓고 크림 반도 ‘주민 투표’ 갈등 고조
입력 2014.03.10 (10:54)
수정 2014.03.10 (13: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러시아와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크림자치공화국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 러시아 무장세력들은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자치공화국 수도에서는 러시아 지지자 수천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체코프(크림의회 부의장) : "우리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일이 일주일 후면 이뤄지게 돼 행복할 겁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전산망을 차단하고 계좌도 동결하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녹취> 야체뉵(우크라이나 총리) : "우리 땅을 한치도 내줄 수 없습니다.러시아와 러시아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크림반도 무장세력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군 시설물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서 국경수비대 정찰기가 공격을 받았다며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이에 맞서 자체 방위군을 신설하고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영국,독일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는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림 자치 의회 건물에는 이미 러시아 국기가 내걸린 가운데 주민투표를 앞두고 각종 찬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러시아와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크림자치공화국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 러시아 무장세력들은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자치공화국 수도에서는 러시아 지지자 수천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체코프(크림의회 부의장) : "우리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일이 일주일 후면 이뤄지게 돼 행복할 겁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전산망을 차단하고 계좌도 동결하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녹취> 야체뉵(우크라이나 총리) : "우리 땅을 한치도 내줄 수 없습니다.러시아와 러시아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크림반도 무장세력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군 시설물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서 국경수비대 정찰기가 공격을 받았다며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이에 맞서 자체 방위군을 신설하고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영국,독일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는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림 자치 의회 건물에는 이미 러시아 국기가 내걸린 가운데 주민투표를 앞두고 각종 찬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합병 문제 놓고 크림 반도 ‘주민 투표’ 갈등 고조
-
- 입력 2014-03-10 09:40:46
- 수정2014-03-10 13:34:32
<앵커 멘트>
러시아와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크림자치공화국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 러시아 무장세력들은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자치공화국 수도에서는 러시아 지지자 수천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체코프(크림의회 부의장) : "우리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일이 일주일 후면 이뤄지게 돼 행복할 겁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전산망을 차단하고 계좌도 동결하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녹취> 야체뉵(우크라이나 총리) : "우리 땅을 한치도 내줄 수 없습니다.러시아와 러시아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크림반도 무장세력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군 시설물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서 국경수비대 정찰기가 공격을 받았다며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이에 맞서 자체 방위군을 신설하고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영국,독일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는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림 자치 의회 건물에는 이미 러시아 국기가 내걸린 가운데 주민투표를 앞두고 각종 찬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러시아와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 크림자치공화국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친 러시아 무장세력들은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크림자치공화국 수도에서는 러시아 지지자 수천여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와의 합병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체코프(크림의회 부의장) : "우리가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일이 일주일 후면 이뤄지게 돼 행복할 겁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전산망을 차단하고 계좌도 동결하며 강경하게 대응했습니다.
<녹취> 야체뉵(우크라이나 총리) : "우리 땅을 한치도 내줄 수 없습니다.러시아와 러시아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크림반도 무장세력들이 우크라이나 군을 잇따라 공격하고 군 시설물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크림반도에서 국경수비대 정찰기가 공격을 받았다며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이에 맞서 자체 방위군을 신설하고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영국,독일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는 국제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림 자치 의회 건물에는 이미 러시아 국기가 내걸린 가운데 주민투표를 앞두고 각종 찬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심페로폴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박상용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