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케이블카 운행 중단…170명 허공에 고립

입력 2014.03.10 (12:17) 수정 2014.03.10 (1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최장 길이의 경남 통영 한려해상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지상 70미터가 넘는 공중에 고립된 탑승객 170여 명이 한 시간 가까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줄지어 늘어선 케이블카가 70미터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려던 관광객들도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4시 40분쯤,

미륵산 정상에서 하행중이던 경남 통영의 한려해상 케이블카 22대가 갑자기 운행을 멈췄습니다.

탑승객 170여 명은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안내방송에)도저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못 움직인다면서, 중간에 타고 가던 사람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던 거죠."

운행이 재개된 것은 한 시간쯤 뒤인 5시 30분쯤,

고립된 탑승객들은 상부 승강장으로 구조된 뒤 1시간 거리를 걸어서 하산해야 했습니다.

이 가운데 노약자 10여 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영사는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케이블이 바퀴를 이탈해 멈춰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도(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 "(케이블이)바퀴에 닿는 순간에 바람이 확 돌풍이 불어서, 케이블이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 말입니다."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풍에 케이블카 운행 중단…170명 허공에 고립
    • 입력 2014-03-10 12:19:22
    • 수정2014-03-10 13:07:40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최장 길이의 경남 통영 한려해상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지상 70미터가 넘는 공중에 고립된 탑승객 170여 명이 한 시간 가까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줄지어 늘어선 케이블카가 70미터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려던 관광객들도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4시 40분쯤,

미륵산 정상에서 하행중이던 경남 통영의 한려해상 케이블카 22대가 갑자기 운행을 멈췄습니다.

탑승객 170여 명은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안내방송에)도저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못 움직인다면서, 중간에 타고 가던 사람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던 거죠."

운행이 재개된 것은 한 시간쯤 뒤인 5시 30분쯤,

고립된 탑승객들은 상부 승강장으로 구조된 뒤 1시간 거리를 걸어서 하산해야 했습니다.

이 가운데 노약자 10여 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영사는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케이블이 바퀴를 이탈해 멈춰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태도(통영관광개발공사 본부장) : "(케이블이)바퀴에 닿는 순간에 바람이 확 돌풍이 불어서, 케이블이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 말입니다."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