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음악 통해 옛 기억 찾아

입력 2014.03.10 (12:45) 수정 2014.03.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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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사회복지사가 환자 맞춤형 음악을 선곡해 치매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리포트>

애틀란타에 있는 양로원입니다.

휠체어에 앉은 90대 할아버지는 가족이 손을 내밀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음악을 들려주자 건강한 노인의 모습으로 또박또박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음악들이죠."

이처럼 치매 환자를 음악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은 애틀란타의 한 사회 복지사가 처음 시작했는데요.

음악은 두뇌의 많은 부분을 자극해,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기억을 다시 불러 일으킨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맞춤형 음악을 일주일에 세 시간씩 10개월을 들을 경우, 인지 능력 시험에서 50% 점수가 오를 겁니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치매 환자가 젊은 시절에 자주 듣던 노래로 환자별 맞춤 선곡을 하는 건데요.

치매 환자들이 이용할 음악 재생기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매 남편을 돌보는 한 여성도 남편이 옛음악을 들을 때 만큼은 젊은 시절의 모습이 되살아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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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환자, 음악 통해 옛 기억 찾아
    • 입력 2014-03-10 12:47:06
    • 수정2014-03-10 13:07:47
    뉴스 12
<앵커 멘트>

한 사회복지사가 환자 맞춤형 음악을 선곡해 치매 환자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리포트>

애틀란타에 있는 양로원입니다.

휠체어에 앉은 90대 할아버지는 가족이 손을 내밀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음악을 들려주자 건강한 노인의 모습으로 또박또박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매우 아름다운 음악들이죠."

이처럼 치매 환자를 음악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은 애틀란타의 한 사회 복지사가 처음 시작했는데요.

음악은 두뇌의 많은 부분을 자극해,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기억을 다시 불러 일으킨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맞춤형 음악을 일주일에 세 시간씩 10개월을 들을 경우, 인지 능력 시험에서 50% 점수가 오를 겁니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치매 환자가 젊은 시절에 자주 듣던 노래로 환자별 맞춤 선곡을 하는 건데요.

치매 환자들이 이용할 음악 재생기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매 남편을 돌보는 한 여성도 남편이 옛음악을 들을 때 만큼은 젊은 시절의 모습이 되살아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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