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3년 맞아 일본 전역 지진해일 대비 훈련

입력 2014.03.11 (21:11) 수정 2014.03.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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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지진발생 빈도가 20배나 높아졌다는 사실이 발표됐습니다.

언제 또 지진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지진해일에 대비한 방재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진해일 경보...

동일본대지진 3년째 아침.

피해가 컸던 이와테현 미야코시 주민들이 당시와 같은 규모 9의 지진을 상정한 대피 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미야코시(주민) : "잊지 않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피해지 주민으로서 매년했으면 합니다."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면 15미터의 거대 지진해일이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와카야마현.

초등학생들이 신속하게 고지대로 대피하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 "지진해일이 왔을때 목숨은 건지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훈련했습니다."

2만여 명이 희생된 동일본 대지진의 비극을 잊지 말자는 추모 열기 못지 않게, 전국 곳곳에선 방재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앙지 근처인 일본 해구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20배나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진 규모는 약해도 큰 지진해일이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하세가와(일본 기상청 과장) : "강하지 않아도 1,2분 이상 아주 긴 흔들림이 느껴진다면 해안으로부터 피해야 합니다."

언제 또 대지진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일본 국민들은 3년전 비극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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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 3년 맞아 일본 전역 지진해일 대비 훈련
    • 입력 2014-03-11 21:12:15
    • 수정2014-03-11 2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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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지진발생 빈도가 20배나 높아졌다는 사실이 발표됐습니다.

언제 또 지진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지진해일에 대비한 방재훈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진해일 경보...

동일본대지진 3년째 아침.

피해가 컸던 이와테현 미야코시 주민들이 당시와 같은 규모 9의 지진을 상정한 대피 훈련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미야코시(주민) : "잊지 않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피해지 주민으로서 매년했으면 합니다."

난카이 해구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면 15미터의 거대 지진해일이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와카야마현.

초등학생들이 신속하게 고지대로 대피하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인터뷰> 초등학교 6학년 : "지진해일이 왔을때 목숨은 건지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훈련했습니다."

2만여 명이 희생된 동일본 대지진의 비극을 잊지 말자는 추모 열기 못지 않게, 전국 곳곳에선 방재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진앙지 근처인 일본 해구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20배나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진 규모는 약해도 큰 지진해일이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하세가와(일본 기상청 과장) : "강하지 않아도 1,2분 이상 아주 긴 흔들림이 느껴진다면 해안으로부터 피해야 합니다."

언제 또 대지진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일본 국민들은 3년전 비극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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