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2백만 원대 UHD TV 출시…대중화 시대 여나?

입력 2014.03.11 (21:20) 수정 2014.03.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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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TV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 UHD, 이른바 초고화질 TV입니다.

초고화질 TV는 일반 고화질 TV보다 같은 크기의 화면에 색을 구현하는 화소수가 8배 많습니다.

해상도가 8배라는 얘긴데요.

그만큼 세밀하게 실제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싼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었지만, 최근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대중화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G 전자가 새로 선보인 49인치 UHD-TV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55인치보다 크기를 조금 줄인 대신 가격은 600만 원에서 2백90만 원 선까지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인터뷰> 이인규(LG전자 전무) : "아직도 40인치대의 시장이 고객들의 대부분입니다. 고객들이 다가갈 수 있는 가격대로 책정을 해서 소비자들이 울트라에도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지난해 출시했던 55인치 UHD-TV 가격을 640만 원에서, 올해는 490만 원으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조만간 가격을 더 낮춘 50인치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확보해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UHD TV 시장의 글로벌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으로 생산 원가가 낮아지면서 내년에는 판매 가격이 26%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해외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가 전망했습니다.

현재 1%도 안 되는 UHD-TV의 시장 점유율도 4년 안에 2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훨씬 더 선명한 화면에 가격 경쟁력까지, 초고화질 TV의 대중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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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리포트] 2백만 원대 UHD TV 출시…대중화 시대 여나?
    • 입력 2014-03-11 21:21:09
    • 수정2014-03-11 22: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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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TV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 UHD, 이른바 초고화질 TV입니다.

초고화질 TV는 일반 고화질 TV보다 같은 크기의 화면에 색을 구현하는 화소수가 8배 많습니다.

해상도가 8배라는 얘긴데요.

그만큼 세밀하게 실제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싼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었지만, 최근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대중화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G 전자가 새로 선보인 49인치 UHD-TV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55인치보다 크기를 조금 줄인 대신 가격은 600만 원에서 2백90만 원 선까지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인터뷰> 이인규(LG전자 전무) : "아직도 40인치대의 시장이 고객들의 대부분입니다. 고객들이 다가갈 수 있는 가격대로 책정을 해서 소비자들이 울트라에도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삼성전자도 지난해 출시했던 55인치 UHD-TV 가격을 640만 원에서, 올해는 490만 원으로 뚝 떨어뜨렸습니다.

조만간 가격을 더 낮춘 50인치 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정석(삼성전자 부장) :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확보해 새로이 떠오르고 있는 UHD TV 시장의 글로벌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으로 생산 원가가 낮아지면서 내년에는 판매 가격이 26%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해외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치'가 전망했습니다.

현재 1%도 안 되는 UHD-TV의 시장 점유율도 4년 안에 2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훨씬 더 선명한 화면에 가격 경쟁력까지, 초고화질 TV의 대중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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