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기체 수색 난항…미궁 속으로

입력 2014.03.11 (21:25) 수정 2014.03.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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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기체를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도난 여권으로 탑승한 승객2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30여 대, 군 함정 등 선박 40척이 나흘째 베트남 남부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고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잔해 한 조각 찾질 못했습니다.

<인터뷰> 부둑롱(베트남 군 관계자) : "500 미터 저공 비행으로 해상을 수색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당국은 수색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여객기가 사라진 지점에서 반경 180여 킬로미터까지 확대해 대대적인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구축함, 중국 군함 3척이 추가 투입됩니다.

유엔의 포괄적 핵실험금지 기구도 나섰습니다.

여객기 실종지역 일대의 핵실험 관측시설에서 공중 폭발을 감지한 것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뚜렷한 단서도 찾은 것이 없습니다.

도난당한 여권으로 탑승한 승객 2명의 국적만 이란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테러 단체와 관련이 없고 독일로 이주를 시도하려고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객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잔해 등 작은 흔적 하나 찾지 못하면서 자칫 사고가 미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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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기체 수색 난항…미궁 속으로
    • 입력 2014-03-11 21:26:12
    • 수정2014-03-11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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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항공 사고 기체를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도난 여권으로 탑승한 승객2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항공기 30여 대, 군 함정 등 선박 40척이 나흘째 베트남 남부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고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잔해 한 조각 찾질 못했습니다.

<인터뷰> 부둑롱(베트남 군 관계자) : "500 미터 저공 비행으로 해상을 수색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당국은 수색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여객기가 사라진 지점에서 반경 180여 킬로미터까지 확대해 대대적인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구축함, 중국 군함 3척이 추가 투입됩니다.

유엔의 포괄적 핵실험금지 기구도 나섰습니다.

여객기 실종지역 일대의 핵실험 관측시설에서 공중 폭발을 감지한 것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테러에 대한 뚜렷한 단서도 찾은 것이 없습니다.

도난당한 여권으로 탑승한 승객 2명의 국적만 이란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칼리드 아부 바카르(말레이시아 경찰청장) : "테러 단체와 관련이 없고 독일로 이주를 시도하려고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객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잔해 등 작은 흔적 하나 찾지 못하면서 자칫 사고가 미궁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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