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메시’ 정승환 “4년뒤 평창선 주인공”

입력 2014.03.14 (21:52) 수정 2014.03.14 (2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대회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썰매하키팀이 아쉽게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7-8위전에서 승리하며 7위로 마감했는데요,

그 중심에 선 정승환이 4년 뒤 평창을 다짐했습니다

소치에서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격렬한 몸싸움, 아찔한 스피드. 커다란 선수들의 집중 견제.

그속에서 167센티 작은 체구의 정승환이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배달합니다.

<인터뷰> 정승환 : "체구가 작기 때문에 무시하고 과격하게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더 빠르게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5살 때 한쪽 다리를 잃은 정승환은 10년전 썰매하키를 시작해 '빙판의 메시'로 불리며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올스타와 MVP 수상등 화려한 경력으로 이번 대회를 빛낼 20명의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승환은 두번째 올림픽 출전인 이번 소치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4강엔 실패했지만 마지막 7,8위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선수층만 보강된다면 평창 대회땐 메달권을 넘어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정승환 : "강호 러시아를 첫경기부터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희망을봤고 가능성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업팀이 하나뿐인 열악한 조건 속에도 올림픽 2승의 의미있는 걸음을 보여준 썰매하키팀은 4년 뒤 평창을 기약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판 메시’ 정승환 “4년뒤 평창선 주인공”
    • 입력 2014-03-14 21:53:55
    • 수정2014-03-14 22:44:43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대회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썰매하키팀이 아쉽게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7-8위전에서 승리하며 7위로 마감했는데요,

그 중심에 선 정승환이 4년 뒤 평창을 다짐했습니다

소치에서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격렬한 몸싸움, 아찔한 스피드. 커다란 선수들의 집중 견제.

그속에서 167센티 작은 체구의 정승환이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배달합니다.

<인터뷰> 정승환 : "체구가 작기 때문에 무시하고 과격하게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거기에 자극을 받아서 더 빠르게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5살 때 한쪽 다리를 잃은 정승환은 10년전 썰매하키를 시작해 '빙판의 메시'로 불리며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올스타와 MVP 수상등 화려한 경력으로 이번 대회를 빛낼 20명의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승환은 두번째 올림픽 출전인 이번 소치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4강엔 실패했지만 마지막 7,8위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선수층만 보강된다면 평창 대회땐 메달권을 넘어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정승환 : "강호 러시아를 첫경기부터 극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희망을봤고 가능성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업팀이 하나뿐인 열악한 조건 속에도 올림픽 2승의 의미있는 걸음을 보여준 썰매하키팀은 4년 뒤 평창을 기약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