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납치 가능성 높아”

입력 2014.03.15 (21:14) 수정 2014.03.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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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비행기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방콕에서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의도적으로 항로를 변경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군 레이더 데이터를 분석한 결괍니다.

비행 훈련을 받는 2명 이상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모든 통신 장비를 끈 채 비행기를 어디론가 몰고갔다는 겁니다.

<인터뷰> 나집 라작(말레이시아 총리):"항공기가 군 레이더를 벗어난 시점까지 볼때 비행기에 타고 있던 누군가의 고의적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납치 가능성이 대두되는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수사 당국은 승무원과 승객의 심리적 문제와 사생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어디로 비행기를 몰고갔는지, 동기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도 실종 여객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연료부족으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항로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수색은 여전히 지지부진 합니다.

14개 국가에서 파견된 100여 대의 선박과 항공기가 8일째 수색에 나섰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항공기 수색을 돕기 위해 해상 초계기 등 군용기 2대를 말레이시아로 급파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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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말레이시아 여객기 “납치 가능성 높아”
    • 입력 2014-03-15 20:43:28
    • 수정2014-03-15 22:25:57
    뉴스 9
<앵커 멘트>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수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비행기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방콕에서 고영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는 의도적으로 항로를 변경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이 군 레이더 데이터를 분석한 결괍니다.

비행 훈련을 받는 2명 이상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모든 통신 장비를 끈 채 비행기를 어디론가 몰고갔다는 겁니다.

<인터뷰> 나집 라작(말레이시아 총리):"항공기가 군 레이더를 벗어난 시점까지 볼때 비행기에 타고 있던 누군가의 고의적 행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납치 가능성이 대두되는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수사 당국은 승무원과 승객의 심리적 문제와 사생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어디로 비행기를 몰고갔는지, 동기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도 실종 여객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연료부족으로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항로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수색은 여전히 지지부진 합니다.

14개 국가에서 파견된 100여 대의 선박과 항공기가 8일째 수색에 나섰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항공기 수색을 돕기 위해 해상 초계기 등 군용기 2대를 말레이시아로 급파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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