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빛낸 ‘황연대 성취상’ 주인공은?

입력 2014.03.15 (21:12) 수정 2014.03.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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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올림픽에는 특별한 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산 증인, 황연대 여사의 이름을 딴 황연대 성취상 인데요.

소치동계패럴림픽의 주인공도 오늘 가려졌습니다.

소치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치 패럴림픽 최고의 영예는 비비안 멘텔-스피와 토비 케인에 돌아갔습니다.

멘텔-스피는 암으로 다리를 절단한 뒤 폐까지 전이됐지만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스노보드 금메달을 땄습니다.

특히 감독이자 재단 운영자로 장애어린이들의 성취를 돕고 있는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장애인을 돕기 위해 의학도의 길을 선택한 토비케인은, 봉사 활동을 펼치며 스키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를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토비케인: "장애를 이겨낸 어메이징한 스토리를 가진 스키어라는 점,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지난 30여년 간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우리나라 황연대 고문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패럴림픽의 상징입니다.

많은 수상자들이 이 상을 계기로 보다 높은 성취를 이뤄내 왔습니다,

<인터뷰> 황연대 여사:이로 인해서 정말 세계 각국에서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어떤 힘을 얻는 계기가 된다면 그걸로 전 행복합니다."

스포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희망과 용기, 그리고 도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준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패럴림픽의 mvp였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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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빛낸 ‘황연대 성취상’ 주인공은?
    • 입력 2014-03-15 20:42:32
    • 수정2014-03-15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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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올림픽에는 특별한 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산 증인, 황연대 여사의 이름을 딴 황연대 성취상 인데요.

소치동계패럴림픽의 주인공도 오늘 가려졌습니다.

소치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치 패럴림픽 최고의 영예는 비비안 멘텔-스피와 토비 케인에 돌아갔습니다.

멘텔-스피는 암으로 다리를 절단한 뒤 폐까지 전이됐지만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스노보드 금메달을 땄습니다.

특히 감독이자 재단 운영자로 장애어린이들의 성취를 돕고 있는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장애인을 돕기 위해 의학도의 길을 선택한 토비케인은, 봉사 활동을 펼치며 스키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를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토비케인: "장애를 이겨낸 어메이징한 스토리를 가진 스키어라는 점,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지난 30여년 간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우리나라 황연대 고문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패럴림픽의 상징입니다.

많은 수상자들이 이 상을 계기로 보다 높은 성취를 이뤄내 왔습니다,

<인터뷰> 황연대 여사:이로 인해서 정말 세계 각국에서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어떤 힘을 얻는 계기가 된다면 그걸로 전 행복합니다."

스포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희망과 용기, 그리고 도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준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패럴림픽의 mvp였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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