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왕년엔 첨단!”…추억 속 그 제품

입력 2014.03.17 (07:42) 수정 2014.03.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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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첨단 제품이라고 하면 스마트폰이나 3D TV 등을 들 수 있겠죠?

시간을 30년이나 50년 전으로 되돌린다면 어떤 제품들이 첨단 대접을 받았을까요?

정정훈 기자가 그 시절 첨단제품으로 안내합니다.

<앵커멘트>

요즘처럼 텔레비전이 흔하지 않았던 60~70년 대.

스포츠 경기나 인기 드라마를 보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흑백 텔레비전이 있는 집에 모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낯설지 않았던 풍경입니다.

특히 이렇게 여닫이 문에 다리까지 있는 텔레비전은 그 중에서도 최첨단 제품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전현호(중소기업중앙회) : "쌀 20~30가마를 줘야 텔레비전 한 대를 살 수 있었고요. 텔레비전을 보려면 내가 가지고 있던 쇠구슬이나 딱지 등을 가져다 바쳐야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는 처음 보는 석유풍로.

<인터뷰> 윤주영(경기도 광명시/대학생) : "처음에 봤을 때 되게 장난감 같았는데 여기에다 석유를 넣고 밥을 해먹었다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그 시절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냄새가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찬원(서울시 상암동/55세) : "(찌개를)보글보글 끓였던 그 냄새, 석유 냄새 이런 게 지금도 저 풍로를 보면 냄새가 나는 느낌이(들어요.)"

거실 한쪽에 자리잡고 있던 전축과 LP 음반.

종기 특효약이었던 고약.

286컴퓨터와 삐삐까지 지금 보면 보잘 것 없어도 한 때는 첨단이었던 이 제품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혁신도 가능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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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17 07: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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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첨단 제품이라고 하면 스마트폰이나 3D TV 등을 들 수 있겠죠?

시간을 30년이나 50년 전으로 되돌린다면 어떤 제품들이 첨단 대접을 받았을까요?

정정훈 기자가 그 시절 첨단제품으로 안내합니다.

<앵커멘트>

요즘처럼 텔레비전이 흔하지 않았던 60~70년 대.

스포츠 경기나 인기 드라마를 보려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흑백 텔레비전이 있는 집에 모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낯설지 않았던 풍경입니다.

특히 이렇게 여닫이 문에 다리까지 있는 텔레비전은 그 중에서도 최첨단 제품으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전현호(중소기업중앙회) : "쌀 20~30가마를 줘야 텔레비전 한 대를 살 수 있었고요. 텔레비전을 보려면 내가 가지고 있던 쇠구슬이나 딱지 등을 가져다 바쳐야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세대는 처음 보는 석유풍로.

<인터뷰> 윤주영(경기도 광명시/대학생) : "처음에 봤을 때 되게 장난감 같았는데 여기에다 석유를 넣고 밥을 해먹었다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그 시절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냄새가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찬원(서울시 상암동/55세) : "(찌개를)보글보글 끓였던 그 냄새, 석유 냄새 이런 게 지금도 저 풍로를 보면 냄새가 나는 느낌이(들어요.)"

거실 한쪽에 자리잡고 있던 전축과 LP 음반.

종기 특효약이었던 고약.

286컴퓨터와 삐삐까지 지금 보면 보잘 것 없어도 한 때는 첨단이었던 이 제품들이 있었기에 새로운 혁신도 가능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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