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서 또 혐한 시위…구청 건물 사용 허가까지
입력 2014.03.17 (07:41)
수정 2014.03.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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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쿄 도심에서 반한 시위, 이른바 혐한 시위가 또 열렸습니다.
이들 시위대의 민족차별, 반한 감정도 문제지만 이런 반사회적 시위에 도쿄의 구청이 공용시설을 집회 장소로 내줘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도심에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제 '욱일승천기'가 펄럭입니다.
한국을 혐오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시위대는 욕설과 막말을 쏟아냅니다.
극우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녹취> :"재일 한국인은 돌아가라!"
나라 망신을 시키는 짓이라며 이들을 성토하는 시위대가 맞불 집회를 벌였고,
<녹취> "인종 차별 시위대는 물러가라!"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도쿄 경찰은 혐한 시위대를 보호까지 하며 충돌을 막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혐한 시위를 지켜본 시민들은 개탄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도쿄 시민) : "한국을 혐오하는 시위를 하면서 인종 차별을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인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반사회적, 반인륜적 시위를 하는 재특회에 도쿄 도시마 구청은 집회장소로 공회당을 빌려줘 비난을 불렀습니다.
<녹취> 마에다 아키라(조케이 대학 교수) : "막말.욕설 시위를 하면 위법이다, (인종차별을 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반복해서 전해야 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선 이런 반한 극우 시위에 유감을 표시했지만 지금도 적극적인 제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도쿄 도심에서 반한 시위, 이른바 혐한 시위가 또 열렸습니다.
이들 시위대의 민족차별, 반한 감정도 문제지만 이런 반사회적 시위에 도쿄의 구청이 공용시설을 집회 장소로 내줘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도심에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제 '욱일승천기'가 펄럭입니다.
한국을 혐오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시위대는 욕설과 막말을 쏟아냅니다.
극우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녹취> :"재일 한국인은 돌아가라!"
나라 망신을 시키는 짓이라며 이들을 성토하는 시위대가 맞불 집회를 벌였고,
<녹취> "인종 차별 시위대는 물러가라!"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도쿄 경찰은 혐한 시위대를 보호까지 하며 충돌을 막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혐한 시위를 지켜본 시민들은 개탄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도쿄 시민) : "한국을 혐오하는 시위를 하면서 인종 차별을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인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반사회적, 반인륜적 시위를 하는 재특회에 도쿄 도시마 구청은 집회장소로 공회당을 빌려줘 비난을 불렀습니다.
<녹취> 마에다 아키라(조케이 대학 교수) : "막말.욕설 시위를 하면 위법이다, (인종차별을 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반복해서 전해야 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선 이런 반한 극우 시위에 유감을 표시했지만 지금도 적극적인 제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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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도심서 또 혐한 시위…구청 건물 사용 허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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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7 07:45:08
- 수정2014-03-17 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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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에서 반한 시위, 이른바 혐한 시위가 또 열렸습니다.
이들 시위대의 민족차별, 반한 감정도 문제지만 이런 반사회적 시위에 도쿄의 구청이 공용시설을 집회 장소로 내줘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도심에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제 '욱일승천기'가 펄럭입니다.
한국을 혐오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시위대는 욕설과 막말을 쏟아냅니다.
극우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녹취> :"재일 한국인은 돌아가라!"
나라 망신을 시키는 짓이라며 이들을 성토하는 시위대가 맞불 집회를 벌였고,
<녹취> "인종 차별 시위대는 물러가라!"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도쿄 경찰은 혐한 시위대를 보호까지 하며 충돌을 막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혐한 시위를 지켜본 시민들은 개탄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도쿄 시민) : "한국을 혐오하는 시위를 하면서 인종 차별을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인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반사회적, 반인륜적 시위를 하는 재특회에 도쿄 도시마 구청은 집회장소로 공회당을 빌려줘 비난을 불렀습니다.
<녹취> 마에다 아키라(조케이 대학 교수) : "막말.욕설 시위를 하면 위법이다, (인종차별을 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반복해서 전해야 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선 이런 반한 극우 시위에 유감을 표시했지만 지금도 적극적인 제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도쿄 도심에서 반한 시위, 이른바 혐한 시위가 또 열렸습니다.
이들 시위대의 민족차별, 반한 감정도 문제지만 이런 반사회적 시위에 도쿄의 구청이 공용시설을 집회 장소로 내줘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도심에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제 '욱일승천기'가 펄럭입니다.
한국을 혐오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시위대는 욕설과 막말을 쏟아냅니다.
극우 '재특회' 회원들입니다.
<녹취> :"재일 한국인은 돌아가라!"
나라 망신을 시키는 짓이라며 이들을 성토하는 시위대가 맞불 집회를 벌였고,
<녹취> "인종 차별 시위대는 물러가라!"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도쿄 경찰은 혐한 시위대를 보호까지 하며 충돌을 막기에만 급급했습니다.
혐한 시위를 지켜본 시민들은 개탄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도쿄 시민) : "한국을 혐오하는 시위를 하면서 인종 차별을 하는 것을 보면, 일본인으로서 참 부끄럽습니다."
반사회적, 반인륜적 시위를 하는 재특회에 도쿄 도시마 구청은 집회장소로 공회당을 빌려줘 비난을 불렀습니다.
<녹취> 마에다 아키라(조케이 대학 교수) : "막말.욕설 시위를 하면 위법이다, (인종차별을 하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반복해서 전해야 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선 이런 반한 극우 시위에 유감을 표시했지만 지금도 적극적인 제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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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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