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또 폭설…연방정부 올 겨울 5번째 문닫아

입력 2014.03.18 (07:11) 수정 2014.03.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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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절을 거꾸로 가나요?

3월 중순인데도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많은 눈이 왔습니다

연방정부는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도 워싱턴 DC의 상징인 연방 의회 의사당 주변은 또 다시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제설 작업이 이뤄졌지만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은 쉽사리 녹지 않습니다.

지난 밤부터 수도 워싱턴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 주 등 수도권 일대에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린데 이어 북쪽 펜실베이니아주와 뉴저지주에도 많은 눈이 왔습니다.

<인터뷰> 리키 퀴논스

<인터뷰> 벤 에릭슨(워싱턴 DC시민)

일찌감치 수도권 대다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연방정부도 문을 닫았습니다.

눈폭풍으로 연방정부가 업무를 중단한건 지난해 12월부터 벌써 5번째입니다.

오전에 잠시 잦아들었던 눈은 오후들어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등 대중 교통편도 뚝 끊기면서 거리는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

덜레스 공항과 레이건 공항 등 워싱턴 DC 주변 공항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국립 기상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 들어 미 북동부엔 1미터 70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3월 중순에 강타한 폭설로 사람들은 꽃피는 봄이 실종됐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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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3-18 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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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거꾸로 가나요?

3월 중순인데도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많은 눈이 왔습니다

연방정부는 또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수도 워싱턴 DC의 상징인 연방 의회 의사당 주변은 또 다시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제설 작업이 이뤄졌지만 도로 곳곳에 쌓인 눈은 쉽사리 녹지 않습니다.

지난 밤부터 수도 워싱턴과 버지니아주, 메릴랜드 주 등 수도권 일대에 30센티미터 넘는 폭설이 내린데 이어 북쪽 펜실베이니아주와 뉴저지주에도 많은 눈이 왔습니다.

<인터뷰> 리키 퀴논스

<인터뷰> 벤 에릭슨(워싱턴 DC시민)

일찌감치 수도권 대다수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연방정부도 문을 닫았습니다.

눈폭풍으로 연방정부가 업무를 중단한건 지난해 12월부터 벌써 5번째입니다.

오전에 잠시 잦아들었던 눈은 오후들어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등 대중 교통편도 뚝 끊기면서 거리는 보시는 것처럼 한산합니다.

덜레스 공항과 레이건 공항 등 워싱턴 DC 주변 공항 활주로가 한때 폐쇄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국립 기상센터에 따르면 이번 겨울 들어 미 북동부엔 1미터 70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3월 중순에 강타한 폭설로 사람들은 꽃피는 봄이 실종됐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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