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40여대…유리창 깨는 차량털이 잇달아

입력 2014.03.18 (07:13) 수정 2014.03.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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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깨고 금품을 훔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리창을 깨면 경보음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인데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차에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둔기로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깨진 창문 틈으로 몸을 집어 넣더니 금품을 훔쳐 달아납니다.

피의자는 26살 이 모씨. 20여일동안 41차례에 걸쳐 이런 식으로 천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녹취> 남윤채(피해자) : "낮에 한 번 그런거고요, 수리를 해놨는데, 새벽에 또 한번 그런거고요. 무서워서 지하주차장에는 못 세워둘 것 같아요."

이 씨는 유리창을 깨면 경보음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 : "잠금장치를 열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면 경보음이 안 울리더라고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차량 두 대에는 불을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 돌을 집어들더니 주차된 차량 유리창으로 집어던져 깨고, 차량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칩니다.

28살 송모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11년부터 모두 160여 대의 차량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주로 차안에 현금이 있는 택시가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중현(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 : "범행도구를 소지하고 다니면 불심검문 등에 소지품 검사 시 걸릴 수 있어서 돌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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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18 07:16:08
    • 수정2014-03-18 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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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깨고 금품을 훔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리창을 깨면 경보음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인데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차에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둔기로 유리창을 내려칩니다.

깨진 창문 틈으로 몸을 집어 넣더니 금품을 훔쳐 달아납니다.

피의자는 26살 이 모씨. 20여일동안 41차례에 걸쳐 이런 식으로 천여만 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녹취> 남윤채(피해자) : "낮에 한 번 그런거고요, 수리를 해놨는데, 새벽에 또 한번 그런거고요. 무서워서 지하주차장에는 못 세워둘 것 같아요."

이 씨는 유리창을 깨면 경보음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 : "잠금장치를 열면 경보음이 울리는데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면 경보음이 안 울리더라고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차량 두 대에는 불을 지르기까지 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 돌을 집어들더니 주차된 차량 유리창으로 집어던져 깨고, 차량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칩니다.

28살 송모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2011년부터 모두 160여 대의 차량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주로 차안에 현금이 있는 택시가 범행 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중현(청주 흥덕경찰서 강력팀장) : "범행도구를 소지하고 다니면 불심검문 등에 소지품 검사 시 걸릴 수 있어서 돌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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