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마총 유물 41년 만에 모두 공개
입력 2014.03.18 (12:35)
수정 2014.03.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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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사용하던 말다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경주 천마총 출토 유물이 41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공개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얇은 대나무살로 엮은 판을 바탕으로 하늘을 나는 황금빛 천마.
누렇게 색이 바래고, 조각조각 떨어져 나간 모습이 천 오백여 년의 세월을 말해줍니다.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장 밑으로 늘어뜨린 말다래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정한(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번에 확인된 천마총의 말다래에서는 전체 형상과 더불어서 문양 내의 구획이라든지, 제작 방법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금동으로 만든 안장 앞가리개에는 신라 유물로서는 드물게 사람의 얼굴 모양이 새겨졌습니다.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부채 모양 판 위에 새와 연꽃 모양이 신비롭게 그려진 서조문 채화판은 신라 회화라는 희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깃발을 꽂았던 금동 기꽂이 등은 모두 1973년 첫 발굴 이후, 4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천마총 출토품입니다.
<인터뷰> 이영훈(국립경주박물관장) : "최신의 처리 기술을 저희들이 응용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덮여져있던 신라의 문화재 비밀들을 벗겨나가고 있는..."
이번 '천마 다시 날다'란 특별전은 국보와 보물 11점 등 천마총 유물 1,600여 점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사용하던 말다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경주 천마총 출토 유물이 41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공개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얇은 대나무살로 엮은 판을 바탕으로 하늘을 나는 황금빛 천마.
누렇게 색이 바래고, 조각조각 떨어져 나간 모습이 천 오백여 년의 세월을 말해줍니다.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장 밑으로 늘어뜨린 말다래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정한(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번에 확인된 천마총의 말다래에서는 전체 형상과 더불어서 문양 내의 구획이라든지, 제작 방법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금동으로 만든 안장 앞가리개에는 신라 유물로서는 드물게 사람의 얼굴 모양이 새겨졌습니다.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부채 모양 판 위에 새와 연꽃 모양이 신비롭게 그려진 서조문 채화판은 신라 회화라는 희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깃발을 꽂았던 금동 기꽂이 등은 모두 1973년 첫 발굴 이후, 4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천마총 출토품입니다.
<인터뷰> 이영훈(국립경주박물관장) : "최신의 처리 기술을 저희들이 응용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덮여져있던 신라의 문화재 비밀들을 벗겨나가고 있는..."
이번 '천마 다시 날다'란 특별전은 국보와 보물 11점 등 천마총 유물 1,600여 점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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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사용하던 말다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경주 천마총 출토 유물이 41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공개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얇은 대나무살로 엮은 판을 바탕으로 하늘을 나는 황금빛 천마.
누렇게 색이 바래고, 조각조각 떨어져 나간 모습이 천 오백여 년의 세월을 말해줍니다.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장 밑으로 늘어뜨린 말다래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정한(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번에 확인된 천마총의 말다래에서는 전체 형상과 더불어서 문양 내의 구획이라든지, 제작 방법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금동으로 만든 안장 앞가리개에는 신라 유물로서는 드물게 사람의 얼굴 모양이 새겨졌습니다.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부채 모양 판 위에 새와 연꽃 모양이 신비롭게 그려진 서조문 채화판은 신라 회화라는 희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깃발을 꽂았던 금동 기꽂이 등은 모두 1973년 첫 발굴 이후, 4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천마총 출토품입니다.
<인터뷰> 이영훈(국립경주박물관장) : "최신의 처리 기술을 저희들이 응용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덮여져있던 신라의 문화재 비밀들을 벗겨나가고 있는..."
이번 '천마 다시 날다'란 특별전은 국보와 보물 11점 등 천마총 유물 1,600여 점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사용하던 말다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경주 천마총 출토 유물이 41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에 공개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얇은 대나무살로 엮은 판을 바탕으로 하늘을 나는 황금빛 천마.
누렇게 색이 바래고, 조각조각 떨어져 나간 모습이 천 오백여 년의 세월을 말해줍니다.
신라 왕족이 말을 탈 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장 밑으로 늘어뜨린 말다래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정한(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번에 확인된 천마총의 말다래에서는 전체 형상과 더불어서 문양 내의 구획이라든지, 제작 방법 이러한 것들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금동으로 만든 안장 앞가리개에는 신라 유물로서는 드물게 사람의 얼굴 모양이 새겨졌습니다.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부채 모양 판 위에 새와 연꽃 모양이 신비롭게 그려진 서조문 채화판은 신라 회화라는 희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깃발을 꽂았던 금동 기꽂이 등은 모두 1973년 첫 발굴 이후, 4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천마총 출토품입니다.
<인터뷰> 이영훈(국립경주박물관장) : "최신의 처리 기술을 저희들이 응용을 해서 조금씩 조금씩 덮여져있던 신라의 문화재 비밀들을 벗겨나가고 있는..."
이번 '천마 다시 날다'란 특별전은 국보와 보물 11점 등 천마총 유물 1,600여 점이 전시되는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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