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세번째 운석 추정 돌 발견…가치는?
입력 2014.03.18 (15:16)
수정 2014.03.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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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말에 경남 진주에 운석 찾으러 가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전해드렸는데 놀랍게도 찾은 분이 있답니다.
물론 더 확인을 해봐야하는데요.
그 행운의 주인공 연결합니다.
부산 사시는 이주영씨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이주영 : "여보세요."
앵커 : "지금 발견한 운석. 여기저기서 값이 많이 나갈 거라고 하는데 기분 어떠세요?"
이주영 : "아직까지는 얼떨떨합니다."
앵커 : "혹시 좋은 꿈 꾸셨습니까?"
이주영 : "그전날 꿈 속에서 유성이 폭발하는 꿈을 꿨거든요.그래서 뭔가 홀린 것처럼 가서 봤는데 운이 좋게도..."
앵커 : "이 선생님,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크기가 주먹보다 조금 작군요?"
이주영 : "네, 주먹보다 조금 작습니다."
앵커 : "지금 어디다 보관하고 계십니까? 혹시 정확한 검사를 의뢰하셨어요?"
이주영 : "아니요. 아직까지 분석의뢰는 하지 않고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일요일에 발견하셨는데요. 진주는 어떻게 가신 건가요?"
이주영 : "그냥 운동 삼아서 운석이 발견됐다 해서 호기심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 "어떻게 운석이라는 걸 확인하신 거예요?"
이주영 : "제가 인터넷으로 운석이 자성을 띠고 있다고 해서, 철 성분이 많아서.자석을 가지고 가서 운석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자석을 대봤는데 자석이 붙어서 운석일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 "자석에 철석 붙던가요?"
이주영 : "네."
앵커 : "그래요? 그럼 가능성이 높네요. 저도 주말에 진주에 가봐야 될 것 같은데..."
앵커 : "조수빈 아나운서 관심 많습니다."
앵커 : "그런데 아무 데나 있는 게 아닐 텐데 그 지점은 어떻게 발견하신 겁니까?"
이주영 : "첫번째 발견된 운석과 두번째 발견된 운석이 좀 일직선상으로 돼 있어서 좌표를 가지고 찾으러 갔습니다."
앵커 : "혹시 전문가에게 보여주시거나 하지 않으셨어요? 지금 현장에서 다른 분들이 사진도 찍은화면이 나오고 있는데."
이주영 : "그때 당시로 교수님들께서 오셔서 대전율인가 확인하고요. 현장에서 감식을 하셨는데 대략 한 90% 정도 일치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앵커 : "그런데 원래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좀 지식이 있으신 것 같은데 원래 별에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이주영 : "아니요. 별에 관심은 없었고요.이번에 운석들이 발견됐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 "관심 있으신 분들 뉴스토크 열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 "혹시 파려고 하라든지 관심 보이는 사람 없나요? 요즘 진주에 가면 외국에서 운석수집가들도 많이 와있다고 하던데요?"
이주영 : "아직까지 저한테 접속하신 분들은 없고요. 그냥 제가 학술적이나 연구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 좀 궁금하기도 해서 연구운석사이트에다 분석의뢰를 좀 해 놓기는 했습니다."
앵커 : "오늘 방송 보고 또 많은 분들이 구매의사를 밝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번째로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을 발견한 이주영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영 : "고맙습니다."
앵커 : "71년 만에 갑자기 운석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물론 정확한 분석이 이어져야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발견된 운석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 "그러자 이 운석이 해외에 반출되는 걸 막기 위해서 문화재로 지정하자 이런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부 소유가 되는데요. 이어서 이러한 운석을 직접 검사하신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앵커 : "교수님,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안녕하세요, 최변각입니다."
앵커 : "지난 일요일 극지연구소에서는 첫번째 발견된 돌은 100% 운석이 맞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100% 운석이 맞다는데 왜 최종 분석이 필요한 건지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최변각 교수 : "지난 일요일 저희가 발생한, 진주에서 발견된 진주에서 발견된 두 점의 암석이 운석이며 이들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그룹에 속한다는 내용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H그룹 중에서도 좀더 세부 분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희가 1차 분석 결과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앵커 : "그러니까 두 개의 돌이 우주에서 온 것은 확실하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네, 맞습니다."
앵커 : "그런데 최종 판명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은 2주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일주일 만에 결론이 나왔다고. 상당히 빨리 나온 건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가 운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 발견된 경위, 장소, 시간, 총질량, 운석의 특징 그다음에 분류 결과 이런 걸 포함해서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운석의 이름도 제안을 하게 되고요.이 정도 시간을 얻는데 저희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걸로 판단을 했고요.사실 운석인지 여부는 저희가 3월 13일 암석을 절단했을 때 바로 확인이 됐습니다.그래서 발견자 들에게도 통보를 했고요.단지 저희가 분류작업을 하던 중에 15일에 진주에 자신을 미티어라이트 헌터라고, 운석 사냥꾼이라고 소개한 외국인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고요. 그래서 저희 국내 연구자들이나 관계 당국의 검토 없이 운석이 해외로 무단 방출될 우려가 있어서 서둘러서 3월 16일날 저희가 지금까지 얻은 기초적인 분류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앵커 : "교수님, 71년 만에 발견된 운석이라고 들었습니다.그러면 그동안에는 우리나라에 운석이 떨어지지 않는 겁니까? 아니면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겁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아니요.운석은 떨어겠죠.떨어졌는데 이번처럼 낙하현상이 관측되지 않고서는 발견이 좀 어렵고요.보통 저희가 이번 처럼 낙하현상, 파이어볼이라고 저희는 부르는데요.목격된 후에 발견된 운석을 낙하운석이라고 하고요.우연하게 또는 조직적인 탐사에 의해서 발견된, 낙하시기를 알 수 없는 운석을 발견운석이라고 합니다.운석의 총량이 지금 5만점 정도가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이 돼 있고 그중에 낙하 운석은 1260점 정도인데 재미있는 것은 지구의 육지면적이 1억 5000만평방킬로미터고요.한반도의 면적이 약 22만평방킬로미터인데 한반도의 면적이 약 지구면적의 0.15% 정도에 불과합니다.1260 곱하기 0.15% 하면 1.9가 됩니다.그러니까 두 개의 낙하운석이 한반도에서 발견된 건 평균치가 되는 것이죠."
앵커 : "그렇군요.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일요일에 세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 발견하신 분 연결했었는데 이 돌이 운석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저는 운석 연구하는 학자이기 때문에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단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마는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이제 세번째 암석하고 앞으로 발견될 수 있는 운석 추정 암석은 제 생각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저희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이나 극지연구실 등 전문연구기관에서 확인을 받으시는 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앵커 : "교수님, 어떻습니까?여기저기 언론에서 뭐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 갈 것이다.가치가 오락가락합니다.개인적으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운석은 사실 학술적 가치가 중요한 것이지만 실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운석의 금전적 가치는 희소성, 희귀한 것이냐 아니냐 희소성.상징성, 보존 정도 이것에 따라 달라져서요.1g에 1달러 이하인 것도 있고요.1g에 1000달러를 상회하는 것도 있습니다.화성운석의 경우가 이제 1g에 약 1000달러 내외가 거래가 되는데 만약 화상운석이라면 10kg이면 100억원 정도가 되거든요.그러니까 인터넷에 운석이 몇 십억이라고 하는 추정치는 아마 화성운석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사람들이 추정해서 나온 가격인 것 같습니다."
앵커 : "좀 부풀려졌을 것이다?"
앵커 : "그러면 이미 확인된 두 개의 운석이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 "없습니까? 그러면 알려진 것보다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겠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 분류 결과로는 이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에 속하는 운석이고요.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는 건 지구의 운석 중에 85% 정도가 같은 종류의 운석이거든요."
앵커 : "그러면 값어치를 얼추 매기신다면 얼마나 될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제가 가격을 매기는 사람은 아니는데 국제적인 거래 가격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면 1g에 5달러 내외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 "1g에 5달러 정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그러니까 10kg 기준으로 한다면 5000만원 내외 정도."
앵커 : "그것도 적지는 않네요."
앵커 : "앞서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재청도 이미 현장 조사를 하고 문화재로 지정할 것인가,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이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일단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이기 때문에 절대 해외 반출은 있을 수 없다는 건 편협한 시각인 것 같은데요.단지 무단방출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희가 서둘러 운석 여부를 밝힌 것도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해서 그랬던 거고요.그래서 정부 관련 부처에서 관심을 갖고 무단방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 점은 운석연구학자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만 천연기념물이 지정된 후에 절대 현상변경불가, 절대 해외 방출 금지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사실 운석의 연구가치가 상실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만약에 문화재로 지정이 된다면 정부 소유가 되기 때문에 소유주들이 반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그런데 제가 답변 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정부 소유가 되더라도 아마 이해하기로는 정부에서 합당한 가격을 주고 매입하는 것이지, 인위로 가져가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교수님, 끝으로 그야말로 때 아닌 운석 열풍입니다.과학자로서 이번 열풍,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일단 운석 연구의 중요성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운석 연구는 태양계의 성인을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이면서도 또 동시에 앞으로 우리나라도 달탐사나 태양계탐사에 참여를 하게 될 건데 그때 기초연구로서 매우 중요합니다.이번 파이어볼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느낌은 파이어볼이 한 30초 정도의 우주쇼로 끝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결과 운석이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남겼는데 이번 소위 운석 열풍도 얼마 후에는 파이어볼처럼 식어버리겠지만 이 남은 선물로서, 우리나라 우주 연구의 활성화라는 선물이 남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서울대 최변각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감사합니다."
지난주말에 경남 진주에 운석 찾으러 가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전해드렸는데 놀랍게도 찾은 분이 있답니다.
물론 더 확인을 해봐야하는데요.
그 행운의 주인공 연결합니다.
부산 사시는 이주영씨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이주영 : "여보세요."
앵커 : "지금 발견한 운석. 여기저기서 값이 많이 나갈 거라고 하는데 기분 어떠세요?"
이주영 : "아직까지는 얼떨떨합니다."
앵커 : "혹시 좋은 꿈 꾸셨습니까?"
이주영 : "그전날 꿈 속에서 유성이 폭발하는 꿈을 꿨거든요.그래서 뭔가 홀린 것처럼 가서 봤는데 운이 좋게도..."
앵커 : "이 선생님,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크기가 주먹보다 조금 작군요?"
이주영 : "네, 주먹보다 조금 작습니다."
앵커 : "지금 어디다 보관하고 계십니까? 혹시 정확한 검사를 의뢰하셨어요?"
이주영 : "아니요. 아직까지 분석의뢰는 하지 않고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일요일에 발견하셨는데요. 진주는 어떻게 가신 건가요?"
이주영 : "그냥 운동 삼아서 운석이 발견됐다 해서 호기심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 "어떻게 운석이라는 걸 확인하신 거예요?"
이주영 : "제가 인터넷으로 운석이 자성을 띠고 있다고 해서, 철 성분이 많아서.자석을 가지고 가서 운석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자석을 대봤는데 자석이 붙어서 운석일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 "자석에 철석 붙던가요?"
이주영 : "네."
앵커 : "그래요? 그럼 가능성이 높네요. 저도 주말에 진주에 가봐야 될 것 같은데..."
앵커 : "조수빈 아나운서 관심 많습니다."
앵커 : "그런데 아무 데나 있는 게 아닐 텐데 그 지점은 어떻게 발견하신 겁니까?"
이주영 : "첫번째 발견된 운석과 두번째 발견된 운석이 좀 일직선상으로 돼 있어서 좌표를 가지고 찾으러 갔습니다."
앵커 : "혹시 전문가에게 보여주시거나 하지 않으셨어요? 지금 현장에서 다른 분들이 사진도 찍은화면이 나오고 있는데."
이주영 : "그때 당시로 교수님들께서 오셔서 대전율인가 확인하고요. 현장에서 감식을 하셨는데 대략 한 90% 정도 일치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앵커 : "그런데 원래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좀 지식이 있으신 것 같은데 원래 별에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이주영 : "아니요. 별에 관심은 없었고요.이번에 운석들이 발견됐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 "관심 있으신 분들 뉴스토크 열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 "혹시 파려고 하라든지 관심 보이는 사람 없나요? 요즘 진주에 가면 외국에서 운석수집가들도 많이 와있다고 하던데요?"
이주영 : "아직까지 저한테 접속하신 분들은 없고요. 그냥 제가 학술적이나 연구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 좀 궁금하기도 해서 연구운석사이트에다 분석의뢰를 좀 해 놓기는 했습니다."
앵커 : "오늘 방송 보고 또 많은 분들이 구매의사를 밝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번째로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을 발견한 이주영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영 : "고맙습니다."
앵커 : "71년 만에 갑자기 운석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물론 정확한 분석이 이어져야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발견된 운석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 "그러자 이 운석이 해외에 반출되는 걸 막기 위해서 문화재로 지정하자 이런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부 소유가 되는데요. 이어서 이러한 운석을 직접 검사하신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앵커 : "교수님,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안녕하세요, 최변각입니다."
앵커 : "지난 일요일 극지연구소에서는 첫번째 발견된 돌은 100% 운석이 맞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100% 운석이 맞다는데 왜 최종 분석이 필요한 건지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최변각 교수 : "지난 일요일 저희가 발생한, 진주에서 발견된 진주에서 발견된 두 점의 암석이 운석이며 이들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그룹에 속한다는 내용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H그룹 중에서도 좀더 세부 분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희가 1차 분석 결과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앵커 : "그러니까 두 개의 돌이 우주에서 온 것은 확실하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네, 맞습니다."
앵커 : "그런데 최종 판명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은 2주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일주일 만에 결론이 나왔다고. 상당히 빨리 나온 건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가 운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 발견된 경위, 장소, 시간, 총질량, 운석의 특징 그다음에 분류 결과 이런 걸 포함해서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운석의 이름도 제안을 하게 되고요.이 정도 시간을 얻는데 저희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걸로 판단을 했고요.사실 운석인지 여부는 저희가 3월 13일 암석을 절단했을 때 바로 확인이 됐습니다.그래서 발견자 들에게도 통보를 했고요.단지 저희가 분류작업을 하던 중에 15일에 진주에 자신을 미티어라이트 헌터라고, 운석 사냥꾼이라고 소개한 외국인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고요. 그래서 저희 국내 연구자들이나 관계 당국의 검토 없이 운석이 해외로 무단 방출될 우려가 있어서 서둘러서 3월 16일날 저희가 지금까지 얻은 기초적인 분류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앵커 : "교수님, 71년 만에 발견된 운석이라고 들었습니다.그러면 그동안에는 우리나라에 운석이 떨어지지 않는 겁니까? 아니면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겁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아니요.운석은 떨어겠죠.떨어졌는데 이번처럼 낙하현상이 관측되지 않고서는 발견이 좀 어렵고요.보통 저희가 이번 처럼 낙하현상, 파이어볼이라고 저희는 부르는데요.목격된 후에 발견된 운석을 낙하운석이라고 하고요.우연하게 또는 조직적인 탐사에 의해서 발견된, 낙하시기를 알 수 없는 운석을 발견운석이라고 합니다.운석의 총량이 지금 5만점 정도가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이 돼 있고 그중에 낙하 운석은 1260점 정도인데 재미있는 것은 지구의 육지면적이 1억 5000만평방킬로미터고요.한반도의 면적이 약 22만평방킬로미터인데 한반도의 면적이 약 지구면적의 0.15% 정도에 불과합니다.1260 곱하기 0.15% 하면 1.9가 됩니다.그러니까 두 개의 낙하운석이 한반도에서 발견된 건 평균치가 되는 것이죠."
앵커 : "그렇군요.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일요일에 세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 발견하신 분 연결했었는데 이 돌이 운석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저는 운석 연구하는 학자이기 때문에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단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마는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이제 세번째 암석하고 앞으로 발견될 수 있는 운석 추정 암석은 제 생각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저희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이나 극지연구실 등 전문연구기관에서 확인을 받으시는 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앵커 : "교수님, 어떻습니까?여기저기 언론에서 뭐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 갈 것이다.가치가 오락가락합니다.개인적으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운석은 사실 학술적 가치가 중요한 것이지만 실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운석의 금전적 가치는 희소성, 희귀한 것이냐 아니냐 희소성.상징성, 보존 정도 이것에 따라 달라져서요.1g에 1달러 이하인 것도 있고요.1g에 1000달러를 상회하는 것도 있습니다.화성운석의 경우가 이제 1g에 약 1000달러 내외가 거래가 되는데 만약 화상운석이라면 10kg이면 100억원 정도가 되거든요.그러니까 인터넷에 운석이 몇 십억이라고 하는 추정치는 아마 화성운석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사람들이 추정해서 나온 가격인 것 같습니다."
앵커 : "좀 부풀려졌을 것이다?"
앵커 : "그러면 이미 확인된 두 개의 운석이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 "없습니까? 그러면 알려진 것보다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겠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 분류 결과로는 이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에 속하는 운석이고요.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는 건 지구의 운석 중에 85% 정도가 같은 종류의 운석이거든요."
앵커 : "그러면 값어치를 얼추 매기신다면 얼마나 될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제가 가격을 매기는 사람은 아니는데 국제적인 거래 가격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면 1g에 5달러 내외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 "1g에 5달러 정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그러니까 10kg 기준으로 한다면 5000만원 내외 정도."
앵커 : "그것도 적지는 않네요."
앵커 : "앞서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재청도 이미 현장 조사를 하고 문화재로 지정할 것인가,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이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일단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이기 때문에 절대 해외 반출은 있을 수 없다는 건 편협한 시각인 것 같은데요.단지 무단방출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희가 서둘러 운석 여부를 밝힌 것도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해서 그랬던 거고요.그래서 정부 관련 부처에서 관심을 갖고 무단방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 점은 운석연구학자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만 천연기념물이 지정된 후에 절대 현상변경불가, 절대 해외 방출 금지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사실 운석의 연구가치가 상실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만약에 문화재로 지정이 된다면 정부 소유가 되기 때문에 소유주들이 반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그런데 제가 답변 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정부 소유가 되더라도 아마 이해하기로는 정부에서 합당한 가격을 주고 매입하는 것이지, 인위로 가져가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교수님, 끝으로 그야말로 때 아닌 운석 열풍입니다.과학자로서 이번 열풍,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일단 운석 연구의 중요성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운석 연구는 태양계의 성인을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이면서도 또 동시에 앞으로 우리나라도 달탐사나 태양계탐사에 참여를 하게 될 건데 그때 기초연구로서 매우 중요합니다.이번 파이어볼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느낌은 파이어볼이 한 30초 정도의 우주쇼로 끝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결과 운석이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남겼는데 이번 소위 운석 열풍도 얼마 후에는 파이어볼처럼 식어버리겠지만 이 남은 선물로서, 우리나라 우주 연구의 활성화라는 선물이 남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서울대 최변각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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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이슈] 세번째 운석 추정 돌 발견…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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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8 15:21:55
- 수정2014-03-18 17:57:16

<앵커 멘트>
지난주말에 경남 진주에 운석 찾으러 가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전해드렸는데 놀랍게도 찾은 분이 있답니다.
물론 더 확인을 해봐야하는데요.
그 행운의 주인공 연결합니다.
부산 사시는 이주영씨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이주영 : "여보세요."
앵커 : "지금 발견한 운석. 여기저기서 값이 많이 나갈 거라고 하는데 기분 어떠세요?"
이주영 : "아직까지는 얼떨떨합니다."
앵커 : "혹시 좋은 꿈 꾸셨습니까?"
이주영 : "그전날 꿈 속에서 유성이 폭발하는 꿈을 꿨거든요.그래서 뭔가 홀린 것처럼 가서 봤는데 운이 좋게도..."
앵커 : "이 선생님,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크기가 주먹보다 조금 작군요?"
이주영 : "네, 주먹보다 조금 작습니다."
앵커 : "지금 어디다 보관하고 계십니까? 혹시 정확한 검사를 의뢰하셨어요?"
이주영 : "아니요. 아직까지 분석의뢰는 하지 않고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일요일에 발견하셨는데요. 진주는 어떻게 가신 건가요?"
이주영 : "그냥 운동 삼아서 운석이 발견됐다 해서 호기심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 "어떻게 운석이라는 걸 확인하신 거예요?"
이주영 : "제가 인터넷으로 운석이 자성을 띠고 있다고 해서, 철 성분이 많아서.자석을 가지고 가서 운석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자석을 대봤는데 자석이 붙어서 운석일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 "자석에 철석 붙던가요?"
이주영 : "네."
앵커 : "그래요? 그럼 가능성이 높네요. 저도 주말에 진주에 가봐야 될 것 같은데..."
앵커 : "조수빈 아나운서 관심 많습니다."
앵커 : "그런데 아무 데나 있는 게 아닐 텐데 그 지점은 어떻게 발견하신 겁니까?"
이주영 : "첫번째 발견된 운석과 두번째 발견된 운석이 좀 일직선상으로 돼 있어서 좌표를 가지고 찾으러 갔습니다."
앵커 : "혹시 전문가에게 보여주시거나 하지 않으셨어요? 지금 현장에서 다른 분들이 사진도 찍은화면이 나오고 있는데."
이주영 : "그때 당시로 교수님들께서 오셔서 대전율인가 확인하고요. 현장에서 감식을 하셨는데 대략 한 90% 정도 일치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앵커 : "그런데 원래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좀 지식이 있으신 것 같은데 원래 별에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이주영 : "아니요. 별에 관심은 없었고요.이번에 운석들이 발견됐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 "관심 있으신 분들 뉴스토크 열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 "혹시 파려고 하라든지 관심 보이는 사람 없나요? 요즘 진주에 가면 외국에서 운석수집가들도 많이 와있다고 하던데요?"
이주영 : "아직까지 저한테 접속하신 분들은 없고요. 그냥 제가 학술적이나 연구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 좀 궁금하기도 해서 연구운석사이트에다 분석의뢰를 좀 해 놓기는 했습니다."
앵커 : "오늘 방송 보고 또 많은 분들이 구매의사를 밝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번째로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을 발견한 이주영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영 : "고맙습니다."
앵커 : "71년 만에 갑자기 운석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물론 정확한 분석이 이어져야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발견된 운석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 "그러자 이 운석이 해외에 반출되는 걸 막기 위해서 문화재로 지정하자 이런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부 소유가 되는데요. 이어서 이러한 운석을 직접 검사하신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앵커 : "교수님,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안녕하세요, 최변각입니다."
앵커 : "지난 일요일 극지연구소에서는 첫번째 발견된 돌은 100% 운석이 맞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100% 운석이 맞다는데 왜 최종 분석이 필요한 건지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최변각 교수 : "지난 일요일 저희가 발생한, 진주에서 발견된 진주에서 발견된 두 점의 암석이 운석이며 이들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그룹에 속한다는 내용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H그룹 중에서도 좀더 세부 분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희가 1차 분석 결과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앵커 : "그러니까 두 개의 돌이 우주에서 온 것은 확실하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네, 맞습니다."
앵커 : "그런데 최종 판명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은 2주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일주일 만에 결론이 나왔다고. 상당히 빨리 나온 건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가 운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 발견된 경위, 장소, 시간, 총질량, 운석의 특징 그다음에 분류 결과 이런 걸 포함해서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운석의 이름도 제안을 하게 되고요.이 정도 시간을 얻는데 저희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걸로 판단을 했고요.사실 운석인지 여부는 저희가 3월 13일 암석을 절단했을 때 바로 확인이 됐습니다.그래서 발견자 들에게도 통보를 했고요.단지 저희가 분류작업을 하던 중에 15일에 진주에 자신을 미티어라이트 헌터라고, 운석 사냥꾼이라고 소개한 외국인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고요. 그래서 저희 국내 연구자들이나 관계 당국의 검토 없이 운석이 해외로 무단 방출될 우려가 있어서 서둘러서 3월 16일날 저희가 지금까지 얻은 기초적인 분류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앵커 : "교수님, 71년 만에 발견된 운석이라고 들었습니다.그러면 그동안에는 우리나라에 운석이 떨어지지 않는 겁니까? 아니면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겁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아니요.운석은 떨어겠죠.떨어졌는데 이번처럼 낙하현상이 관측되지 않고서는 발견이 좀 어렵고요.보통 저희가 이번 처럼 낙하현상, 파이어볼이라고 저희는 부르는데요.목격된 후에 발견된 운석을 낙하운석이라고 하고요.우연하게 또는 조직적인 탐사에 의해서 발견된, 낙하시기를 알 수 없는 운석을 발견운석이라고 합니다.운석의 총량이 지금 5만점 정도가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이 돼 있고 그중에 낙하 운석은 1260점 정도인데 재미있는 것은 지구의 육지면적이 1억 5000만평방킬로미터고요.한반도의 면적이 약 22만평방킬로미터인데 한반도의 면적이 약 지구면적의 0.15% 정도에 불과합니다.1260 곱하기 0.15% 하면 1.9가 됩니다.그러니까 두 개의 낙하운석이 한반도에서 발견된 건 평균치가 되는 것이죠."
앵커 : "그렇군요.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일요일에 세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 발견하신 분 연결했었는데 이 돌이 운석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저는 운석 연구하는 학자이기 때문에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단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마는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이제 세번째 암석하고 앞으로 발견될 수 있는 운석 추정 암석은 제 생각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저희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이나 극지연구실 등 전문연구기관에서 확인을 받으시는 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앵커 : "교수님, 어떻습니까?여기저기 언론에서 뭐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 갈 것이다.가치가 오락가락합니다.개인적으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운석은 사실 학술적 가치가 중요한 것이지만 실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운석의 금전적 가치는 희소성, 희귀한 것이냐 아니냐 희소성.상징성, 보존 정도 이것에 따라 달라져서요.1g에 1달러 이하인 것도 있고요.1g에 1000달러를 상회하는 것도 있습니다.화성운석의 경우가 이제 1g에 약 1000달러 내외가 거래가 되는데 만약 화상운석이라면 10kg이면 100억원 정도가 되거든요.그러니까 인터넷에 운석이 몇 십억이라고 하는 추정치는 아마 화성운석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사람들이 추정해서 나온 가격인 것 같습니다."
앵커 : "좀 부풀려졌을 것이다?"
앵커 : "그러면 이미 확인된 두 개의 운석이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 "없습니까? 그러면 알려진 것보다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겠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 분류 결과로는 이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에 속하는 운석이고요.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는 건 지구의 운석 중에 85% 정도가 같은 종류의 운석이거든요."
앵커 : "그러면 값어치를 얼추 매기신다면 얼마나 될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제가 가격을 매기는 사람은 아니는데 국제적인 거래 가격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면 1g에 5달러 내외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 "1g에 5달러 정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그러니까 10kg 기준으로 한다면 5000만원 내외 정도."
앵커 : "그것도 적지는 않네요."
앵커 : "앞서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재청도 이미 현장 조사를 하고 문화재로 지정할 것인가,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이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일단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이기 때문에 절대 해외 반출은 있을 수 없다는 건 편협한 시각인 것 같은데요.단지 무단방출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희가 서둘러 운석 여부를 밝힌 것도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해서 그랬던 거고요.그래서 정부 관련 부처에서 관심을 갖고 무단방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 점은 운석연구학자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만 천연기념물이 지정된 후에 절대 현상변경불가, 절대 해외 방출 금지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사실 운석의 연구가치가 상실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만약에 문화재로 지정이 된다면 정부 소유가 되기 때문에 소유주들이 반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그런데 제가 답변 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정부 소유가 되더라도 아마 이해하기로는 정부에서 합당한 가격을 주고 매입하는 것이지, 인위로 가져가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교수님, 끝으로 그야말로 때 아닌 운석 열풍입니다.과학자로서 이번 열풍,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일단 운석 연구의 중요성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운석 연구는 태양계의 성인을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이면서도 또 동시에 앞으로 우리나라도 달탐사나 태양계탐사에 참여를 하게 될 건데 그때 기초연구로서 매우 중요합니다.이번 파이어볼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느낌은 파이어볼이 한 30초 정도의 우주쇼로 끝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결과 운석이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남겼는데 이번 소위 운석 열풍도 얼마 후에는 파이어볼처럼 식어버리겠지만 이 남은 선물로서, 우리나라 우주 연구의 활성화라는 선물이 남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서울대 최변각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감사합니다."
지난주말에 경남 진주에 운석 찾으러 가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전해드렸는데 놀랍게도 찾은 분이 있답니다.
물론 더 확인을 해봐야하는데요.
그 행운의 주인공 연결합니다.
부산 사시는 이주영씨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이주영 : "여보세요."
앵커 : "지금 발견한 운석. 여기저기서 값이 많이 나갈 거라고 하는데 기분 어떠세요?"
이주영 : "아직까지는 얼떨떨합니다."
앵커 : "혹시 좋은 꿈 꾸셨습니까?"
이주영 : "그전날 꿈 속에서 유성이 폭발하는 꿈을 꿨거든요.그래서 뭔가 홀린 것처럼 가서 봤는데 운이 좋게도..."
앵커 : "이 선생님,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크기가 주먹보다 조금 작군요?"
이주영 : "네, 주먹보다 조금 작습니다."
앵커 : "지금 어디다 보관하고 계십니까? 혹시 정확한 검사를 의뢰하셨어요?"
이주영 : "아니요. 아직까지 분석의뢰는 하지 않고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일요일에 발견하셨는데요. 진주는 어떻게 가신 건가요?"
이주영 : "그냥 운동 삼아서 운석이 발견됐다 해서 호기심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 "어떻게 운석이라는 걸 확인하신 거예요?"
이주영 : "제가 인터넷으로 운석이 자성을 띠고 있다고 해서, 철 성분이 많아서.자석을 가지고 가서 운석 추정 물질을 발견하고 자석을 대봤는데 자석이 붙어서 운석일 것 같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앵커 : "자석에 철석 붙던가요?"
이주영 : "네."
앵커 : "그래요? 그럼 가능성이 높네요. 저도 주말에 진주에 가봐야 될 것 같은데..."
앵커 : "조수빈 아나운서 관심 많습니다."
앵커 : "그런데 아무 데나 있는 게 아닐 텐데 그 지점은 어떻게 발견하신 겁니까?"
이주영 : "첫번째 발견된 운석과 두번째 발견된 운석이 좀 일직선상으로 돼 있어서 좌표를 가지고 찾으러 갔습니다."
앵커 : "혹시 전문가에게 보여주시거나 하지 않으셨어요? 지금 현장에서 다른 분들이 사진도 찍은화면이 나오고 있는데."
이주영 : "그때 당시로 교수님들께서 오셔서 대전율인가 확인하고요. 현장에서 감식을 하셨는데 대략 한 90% 정도 일치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앵커 : "그런데 원래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좀 지식이 있으신 것 같은데 원래 별에 관심이 많으셨습니까?"
이주영 : "아니요. 별에 관심은 없었고요.이번에 운석들이 발견됐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앵커 : "관심 있으신 분들 뉴스토크 열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 "혹시 파려고 하라든지 관심 보이는 사람 없나요? 요즘 진주에 가면 외국에서 운석수집가들도 많이 와있다고 하던데요?"
이주영 : "아직까지 저한테 접속하신 분들은 없고요. 그냥 제가 학술적이나 연구적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 좀 궁금하기도 해서 연구운석사이트에다 분석의뢰를 좀 해 놓기는 했습니다."
앵커 : "오늘 방송 보고 또 많은 분들이 구매의사를 밝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번째로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을 발견한 이주영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주영 : "고맙습니다."
앵커 : "71년 만에 갑자기 운석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물론 정확한 분석이 이어져야겠지만 일단 가장 먼저 발견된 운석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앵커 : "그러자 이 운석이 해외에 반출되는 걸 막기 위해서 문화재로 지정하자 이런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부 소유가 되는데요. 이어서 이러한 운석을 직접 검사하신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여보세요?"
앵커 : "교수님,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안녕하세요, 최변각입니다."
앵커 : "지난 일요일 극지연구소에서는 첫번째 발견된 돌은 100% 운석이 맞다,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100% 운석이 맞다는데 왜 최종 분석이 필요한 건지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
최변각 교수 : "지난 일요일 저희가 발생한, 진주에서 발견된 진주에서 발견된 두 점의 암석이 운석이며 이들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 H그룹에 속한다는 내용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H그룹 중에서도 좀더 세부 분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저희가 1차 분석 결과라는 표현을 쓴 겁니다."
앵커 : "그러니까 두 개의 돌이 우주에서 온 것은 확실하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네, 맞습니다."
앵커 : "그런데 최종 판명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통은 2주 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일주일 만에 결론이 나왔다고. 상당히 빨리 나온 건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가 운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 발견된 경위, 장소, 시간, 총질량, 운석의 특징 그다음에 분류 결과 이런 걸 포함해서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운석의 이름도 제안을 하게 되고요.이 정도 시간을 얻는데 저희가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걸로 판단을 했고요.사실 운석인지 여부는 저희가 3월 13일 암석을 절단했을 때 바로 확인이 됐습니다.그래서 발견자 들에게도 통보를 했고요.단지 저희가 분류작업을 하던 중에 15일에 진주에 자신을 미티어라이트 헌터라고, 운석 사냥꾼이라고 소개한 외국인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고요. 그래서 저희 국내 연구자들이나 관계 당국의 검토 없이 운석이 해외로 무단 방출될 우려가 있어서 서둘러서 3월 16일날 저희가 지금까지 얻은 기초적인 분류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앵커 : "교수님, 71년 만에 발견된 운석이라고 들었습니다.그러면 그동안에는 우리나라에 운석이 떨어지지 않는 겁니까? 아니면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겁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아니요.운석은 떨어겠죠.떨어졌는데 이번처럼 낙하현상이 관측되지 않고서는 발견이 좀 어렵고요.보통 저희가 이번 처럼 낙하현상, 파이어볼이라고 저희는 부르는데요.목격된 후에 발견된 운석을 낙하운석이라고 하고요.우연하게 또는 조직적인 탐사에 의해서 발견된, 낙하시기를 알 수 없는 운석을 발견운석이라고 합니다.운석의 총량이 지금 5만점 정도가 국제운석학회에 등록이 돼 있고 그중에 낙하 운석은 1260점 정도인데 재미있는 것은 지구의 육지면적이 1억 5000만평방킬로미터고요.한반도의 면적이 약 22만평방킬로미터인데 한반도의 면적이 약 지구면적의 0.15% 정도에 불과합니다.1260 곱하기 0.15% 하면 1.9가 됩니다.그러니까 두 개의 낙하운석이 한반도에서 발견된 건 평균치가 되는 것이죠."
앵커 : "그렇군요.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일요일에 세번째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 발견하신 분 연결했었는데 이 돌이 운석일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저는 운석 연구하는 학자이기 때문에 직접 제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일단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마는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이제 세번째 암석하고 앞으로 발견될 수 있는 운석 추정 암석은 제 생각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저희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이나 극지연구실 등 전문연구기관에서 확인을 받으시는 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앵커 : "교수님, 어떻습니까?여기저기 언론에서 뭐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 갈 것이다.가치가 오락가락합니다.개인적으로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운석은 사실 학술적 가치가 중요한 것이지만 실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에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운석의 금전적 가치는 희소성, 희귀한 것이냐 아니냐 희소성.상징성, 보존 정도 이것에 따라 달라져서요.1g에 1달러 이하인 것도 있고요.1g에 1000달러를 상회하는 것도 있습니다.화성운석의 경우가 이제 1g에 약 1000달러 내외가 거래가 되는데 만약 화상운석이라면 10kg이면 100억원 정도가 되거든요.그러니까 인터넷에 운석이 몇 십억이라고 하는 추정치는 아마 화성운석 가격을 기준으로 해서 사람들이 추정해서 나온 가격인 것 같습니다."
앵커 : "좀 부풀려졌을 것이다?"
앵커 : "그러면 이미 확인된 두 개의 운석이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화성운석일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 "없습니까? 그러면 알려진 것보다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겠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저희 분류 결과로는 이건 오디너리 콘드라이트에 속하는 운석이고요.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는 건 지구의 운석 중에 85% 정도가 같은 종류의 운석이거든요."
앵커 : "그러면 값어치를 얼추 매기신다면 얼마나 될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제가 가격을 매기는 사람은 아니는데 국제적인 거래 가격은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라면 1g에 5달러 내외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 "1g에 5달러 정도."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그러니까 10kg 기준으로 한다면 5000만원 내외 정도."
앵커 : "그것도 적지는 않네요."
앵커 : "앞서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문화재청도 이미 현장 조사를 하고 문화재로 지정할 것인가,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이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일단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이기 때문에 절대 해외 반출은 있을 수 없다는 건 편협한 시각인 것 같은데요.단지 무단방출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저희가 서둘러 운석 여부를 밝힌 것도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해서 그랬던 거고요.그래서 정부 관련 부처에서 관심을 갖고 무단방출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신 점은 운석연구학자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다만 천연기념물이 지정된 후에 절대 현상변경불가, 절대 해외 방출 금지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사실 운석의 연구가치가 상실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 "만약에 문화재로 지정이 된다면 정부 소유가 되기 때문에 소유주들이 반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그런데 제가 답변 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정부 소유가 되더라도 아마 이해하기로는 정부에서 합당한 가격을 주고 매입하는 것이지, 인위로 가져가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교수님, 끝으로 그야말로 때 아닌 운석 열풍입니다.과학자로서 이번 열풍, 어떻게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글쎄요, 일단 운석 연구의 중요성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운석 연구는 태양계의 성인을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이면서도 또 동시에 앞으로 우리나라도 달탐사나 태양계탐사에 참여를 하게 될 건데 그때 기초연구로서 매우 중요합니다.이번 파이어볼을 보면서 제가 느꼈던 느낌은 파이어볼이 한 30초 정도의 우주쇼로 끝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결과 운석이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남겼는데 이번 소위 운석 열풍도 얼마 후에는 파이어볼처럼 식어버리겠지만 이 남은 선물로서, 우리나라 우주 연구의 활성화라는 선물이 남겨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서울대 최변각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앵커 :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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