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첫 외국 기업 카지노 설립 허가

입력 2014.03.18 (16:59) 수정 2014.03.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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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카지노 시장에 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를 세우겠다는 외국 기업의 신청에 대해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 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카지노를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를 청구한 리포시저스 코리아(LOCZ 코리아)에 대해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시저스 코리아는 2018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등을 그리고 2023년까지는 모두 2조 3천억 원을 투자해 라스베가스식 복합 리조트를 짓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리포시저스 코리아의 신용상태와 투자 규모, 자금 특성 등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시저스 코리아는 중국과 미국계 합작 회사로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신용 등급 개선 등을 통해 이번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문체부는 외국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 서비스업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의 투기성 자본 유입 같은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카지노 허가 유효 기간을 3년으로 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권 양수 양도에 대해서도 문체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회계 감사와 투자 이행 실적 보고 등 사전 심사 허가 조건 등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본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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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에 첫 외국 기업 카지노 설립 허가
    • 입력 2014-03-18 17:01:57
    • 수정2014-03-18 2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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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카지노 시장에 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를 세우겠다는 외국 기업의 신청에 대해 사전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도에 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카지노를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 심사를 청구한 리포시저스 코리아(LOCZ 코리아)에 대해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시저스 코리아는 2018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 등을 그리고 2023년까지는 모두 2조 3천억 원을 투자해 라스베가스식 복합 리조트를 짓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리포시저스 코리아의 신용상태와 투자 규모, 자금 특성 등을 중점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시저스 코리아는 중국과 미국계 합작 회사로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신용 등급 개선 등을 통해 이번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문체부는 외국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 서비스업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의 투기성 자본 유입 같은 부작용 우려에 대해서는 카지노 허가 유효 기간을 3년으로 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권 양수 양도에 대해서도 문체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회계 감사와 투자 이행 실적 보고 등 사전 심사 허가 조건 등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본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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