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첫 황사 현상…내일 아침까지 이어져

입력 2014.03.18 (19:09) 수정 2014.03.18 (21: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전국에 걸쳐 올 봄 첫 황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상에서는 옅은 황사로 나타났는데,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사 먼지가 시야를 가리면서 서울 상공이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도심 건물들은 겨우 윤곽만 드러납니다.

오늘 아침에 강원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황사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며 올 봄 첫 황사로 기록됐습니다.

대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는 세제곱미터에 200에서 40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평소보다 최고 9배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농도가 2시간 이상 평균 400마이크로그램 이상 올라갈 때 내려지는 황사주의보 수준까지는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국립기상연구소 박사) :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상층을 중심으로 지나가면서 일부가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옅은 황사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어제와 그제 중국 고비사막과 네이멍구의 건조지역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왔습니다.

황사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오전부터는 점차 사라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또,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는 주로 남쪽에서 부는 바람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 일주일 정도까지는 황사가 다시 날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봄 첫 황사 현상…내일 아침까지 이어져
    • 입력 2014-03-18 19:19:15
    • 수정2014-03-18 21:04:35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전국에 걸쳐 올 봄 첫 황사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상에서는 옅은 황사로 나타났는데,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사 먼지가 시야를 가리면서 서울 상공이 온통 뿌옇게 변했습니다.

도심 건물들은 겨우 윤곽만 드러납니다.

오늘 아침에 강원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황사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되며 올 봄 첫 황사로 기록됐습니다.

대기 중 미세먼지의 농도는 세제곱미터에 200에서 40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평소보다 최고 9배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농도가 2시간 이상 평균 400마이크로그램 이상 올라갈 때 내려지는 황사주의보 수준까지는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은 (국립기상연구소 박사) :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 상층을 중심으로 지나가면서 일부가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옅은 황사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어제와 그제 중국 고비사막과 네이멍구의 건조지역에서 발생해 바람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왔습니다.

황사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오전부터는 점차 사라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또, 기상청은 다음주 초까지는 주로 남쪽에서 부는 바람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앞으로 일주일 정도까지는 황사가 다시 날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