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담보로 불법 대부…연 192% 이자 챙겨
입력 2014.03.18 (19:11)
수정 2014.03.1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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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고급 차량 소유주들에게 법정이자만 받는 것처럼 속여 돈을 빌려준 뒤 거액의 이자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쪽에 광고문구로 도배된 버스가 서있습니다.
차를 맡기면 돈을 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최대 연리 39%까지, 합법적으로 빌려주는 것처럼 광고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받는 이자는 달랐습니다.
<녹취> 김00(불법대부업체 피해자) : "버스에는 법정이자까지만 이자를 내면 된다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가봤더니 이자에 플러스 수수료를 매월 10%를 요구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명에게 모두 10억여 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 192%까지 이자를 받았습니다.
4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는데, 부당이득만 1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람보르기니나 BMW 등 고급외제차를 맡기는 사람들이 이들의 주 표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수억 원이 넘는 차량의 경우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중고차 가격으로 차량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한명(동작경찰서 지능팀장) : "고급외제차량등을 담보로 잡은 대부업자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자동차 전문대출이라는 광고를 게재하였고..."
특히 이들은 불법 대출 사실을 숨기고 세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거래할 때 철저히 현금만을 주고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대부업자 40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요즘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고급 차량 소유주들에게 법정이자만 받는 것처럼 속여 돈을 빌려준 뒤 거액의 이자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쪽에 광고문구로 도배된 버스가 서있습니다.
차를 맡기면 돈을 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최대 연리 39%까지, 합법적으로 빌려주는 것처럼 광고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받는 이자는 달랐습니다.
<녹취> 김00(불법대부업체 피해자) : "버스에는 법정이자까지만 이자를 내면 된다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가봤더니 이자에 플러스 수수료를 매월 10%를 요구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명에게 모두 10억여 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 192%까지 이자를 받았습니다.
4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는데, 부당이득만 1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람보르기니나 BMW 등 고급외제차를 맡기는 사람들이 이들의 주 표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수억 원이 넘는 차량의 경우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중고차 가격으로 차량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한명(동작경찰서 지능팀장) : "고급외제차량등을 담보로 잡은 대부업자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자동차 전문대출이라는 광고를 게재하였고..."
특히 이들은 불법 대출 사실을 숨기고 세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거래할 때 철저히 현금만을 주고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대부업자 40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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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제차 담보로 불법 대부…연 192% 이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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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8 19:21:18
- 수정2014-03-18 21:04:35
<앵커 멘트>
요즘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고급 차량 소유주들에게 법정이자만 받는 것처럼 속여 돈을 빌려준 뒤 거액의 이자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쪽에 광고문구로 도배된 버스가 서있습니다.
차를 맡기면 돈을 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최대 연리 39%까지, 합법적으로 빌려주는 것처럼 광고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받는 이자는 달랐습니다.
<녹취> 김00(불법대부업체 피해자) : "버스에는 법정이자까지만 이자를 내면 된다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가봤더니 이자에 플러스 수수료를 매월 10%를 요구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명에게 모두 10억여 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 192%까지 이자를 받았습니다.
4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는데, 부당이득만 1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람보르기니나 BMW 등 고급외제차를 맡기는 사람들이 이들의 주 표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수억 원이 넘는 차량의 경우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중고차 가격으로 차량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한명(동작경찰서 지능팀장) : "고급외제차량등을 담보로 잡은 대부업자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자동차 전문대출이라는 광고를 게재하였고..."
특히 이들은 불법 대출 사실을 숨기고 세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거래할 때 철저히 현금만을 주고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대부업자 40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요즘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억 원 짜리 고급 차량 소유주들에게 법정이자만 받는 것처럼 속여 돈을 빌려준 뒤 거액의 이자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 쪽에 광고문구로 도배된 버스가 서있습니다.
차를 맡기면 돈을 빌려준다는 내용입니다.
최대 연리 39%까지, 합법적으로 빌려주는 것처럼 광고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받는 이자는 달랐습니다.
<녹취> 김00(불법대부업체 피해자) : "버스에는 법정이자까지만 이자를 내면 된다라고 써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가봤더니 이자에 플러스 수수료를 매월 10%를 요구하더라구요."
이런 수법으로 이들은 2012년 6월부터 최근까지 120여 명에게 모두 10억여 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 192%까지 이자를 받았습니다.
4억 원이 넘는 돈을 벌었는데, 부당이득만 1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람보르기니나 BMW 등 고급외제차를 맡기는 사람들이 이들의 주 표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수억 원이 넘는 차량의 경우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빌려주고 갚지 못하면 중고차 가격으로 차량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한명(동작경찰서 지능팀장) : "고급외제차량등을 담보로 잡은 대부업자는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자동차 전문대출이라는 광고를 게재하였고..."
특히 이들은 불법 대출 사실을 숨기고 세금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거래할 때 철저히 현금만을 주고 받았습니다.
경찰은 불법 대부업자 40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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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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